장혁 수애앓이 고백 "수애 없는 촬영장, 감염지구 같다"

입력 2013-07-14 19:50  


[김민선 기자] 배우 장혁, 마동석, 이희준이 수애앓이 중임을 밝혔다.

7월13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꼽힌 ‘감기’의 출연배우들과 함께한 짧은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리포터 김태진은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고, 이희준은 “수애 씨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 워낙 좋아했던 여배우라서…”라고 답했다. 이어 마동석 역시 “수애 씨 때문에”라고 밝혔고, 유부남 장혁마저 “수애 씨 때문에”라는 말로 재치 있게 분위기를 이어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진은 “그럼 수애 씨는 어떤 배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냐?”고 물었고, 수애는 “나는 영화의 신선한 소재와 설정 때문에 출연했다”고 답해 모두를 서운하게 했다.

이후 장혁은 “촬영 현장은 수애 씨가 있을 때와 없을 때로 나눌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있을 때는 감염지구에서 탈출했을 때의 행복한 느낌이고 없을 때는 감염지구 그 자체다”라는 비유로 함께한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감기’는 감염 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 감기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된 감염도시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8월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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