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트로트 가수 신비, 2013 새로운 '안녕하세요'입니다!

입력 2013-07-17 10:58   수정 2013-07-17 10:58


[이지윤 기자] ‘안녕하세요’라는 곡으로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신비가 동춘 서커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신비는 2006년 이반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여성 최초 락트로트 ‘남자의 카리스마’라는 곡으로 활동하던 중 기획사와의 문제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그 후 신비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톡톡 튀는 에너지와 생기 있는 웃음소리가 담긴 가수 신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데뷔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저는 원래 피아노 전공을 하고 있었어요. 대학 시절 그룹사운드 동아리 보컬 겸. 키보드, 회장까지 맡으며 노래에 대한 관심이 많았죠. 그러던 중 삼촌이신 가수 조정현 씨께 부탁해 라이브 카페 오디션을 보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루 5~6군데의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게 됐죠. 작곡가 지평권 씨와 인연이 닿아 드라마씨티 ‘결혼할까요’, KBS 아침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 등 드라마 OST를 부르면서 사실상 데뷔 하게 됐어요. 그러다 음반 제의가 들어와서 정식으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많이 심했지만요.

타이틀 곡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는 제 양어머니이신 가수 장미화 씨의 ‘안녕하세요’를 현대적으로 다시 재해석하여 쓴 곡입니다. 제가 직접 가사를 썼어요. 랩 부분은 남자와 여자의 대화 형태로 되어있어요. 남자 파트는 개그맨 졸탄의 멤버 이재형 씨가 해주셨어요.

가수로서의 자신의 매력은?
항상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이에요. 사실 신비감이 너무 없어서 이름이라도 신비롭게 하자 해서 ‘신비’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무대에서만큼은 카리스마 있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좋아요. 노래로 시원함과 즐거움, 행복을 주는 엔도르핀 같은 면이 제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현재 활동에 관해 이야기해 주세요.
남성 트롯듀오 ‘바나나’로 활동했던 나무와 혼성듀엣을 준비하고 있어요. 요즘 혼성 듀엣이 없는 것 같아 트로트 팬 분들에게 많이 찾아뵐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터로도 활동한 적이 있어서 조금씩 준비 중이에요. 얼마 전엔 사미자, 이영범, 배도환, 김종석 선생님들과 제주 동춘 서커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받아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가수는?
물론 제 양어머니이신 가수 장미화씨죠. 지금까지도 20대 가수 못지않은 무대에서의 열정과 카리스마 소름이 끼칠 정도예요. 엄마도 힘드신데 항상 늘 남을 위해 봉사하시는 것도 제가 본받아 이어서 꼭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포부를 알려주세요.
1970년대의 장미화의 ‘안녕하세요’가 있다면 2013년에는 ‘신비’의 ‘안녕하세요’가 있겠죠? 항상 공손히 웃으며 ‘안녕하세요’라고 노래 부르며 인사 잘하고 다닐 테니 제 인사 꼭 받아주세요. 가수로서 리포터로서 주어진 일에 전력을 다해 열심히 할 거예요. 어렵거나 힘들더라도 늘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노래하는 열정적인 가수 신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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