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1차 협력업체, 상반기 고용 8,000명 넘겨

입력 2013-07-18 14:43  

 현대·기아자동차가 380여 개로 이뤄진 1차 부품 협력업체의 상반기 신규고용 인원이 대졸 및 고졸 사무직 3,776명을 포함해 총 8,000여명을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는 올해 초 집계한 1차 협력사의 연간 고용계획 인원 1만명의 80%를 웃도는 규모로, 지난해 말 기준 총 고용인원 14만3,000명의 5.8%에 달하는 수치다. 여기에 5,000여 개에 달하는 2·3차 협력업체의 채용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기아차 전체 협력사의 고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고용확대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로 내수부진과 유럽경기 침체 지속 등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2012년 상반기 대비 7.1% 증가한 382만9,000대를 판매한 것. 또한 적극적인 수출 지원책과 해외 동반 진출에 따른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및 인지도 상승 등도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개최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우수인재 채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서울, 광주, 대구 등 3개 지역에서 순차 개최한 채용박람회는 참여 대상이 전국 430여 개의 협력사가 참가했으며, 2만 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 행사에 현대·기아차는 비용 부담과 행사 기획, 운영, 홍보를 지원했다. 이 밖에 동반성장포털(http://winwin.hyundai.com)에 협력사 채용정보 코너를 신설한 점도 채용 확대에 기여했다.


 현대·기아차에 차체모듈을 공급하는 아진산업(경북 경산 소재) 채용담당 김종우 과장은 "현대·기아차 생산량 증가로 현재 가동 중인 공장으로 한계가 있어 인근에 2공장과 중국 염성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며 "신공장에 배치할 인력을 올 상반기에 많이 채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3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한 인원은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지식수준이 높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친 인재여서 현업에서도 우수한 업무수행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자동차관련 우수인재 채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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