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소녀 마지막 강의, 날개 단 천사 '머리카락 빠지는 고통에도…'

입력 2013-07-28 10:12   수정 2015-09-21 16:55

[윤혜영 기자] 암투병 소녀의 마지막 강의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7월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암투병 중이던 탈리아 조이 카스텔라노(13)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탈리아의 페이스북에는 '오전 11시 22분 탈리아가 날개를 얻었다. 아름다운 영혼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글이 올라왔고 4시간 만에 4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며 그를 추모했다.

탈리아는 지난해 자신처럼 암투병 중인 소녀들을 위한 화장법을 유튜브에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탈리아는 악성종양인 신경아세포종에 백혈병까지 겹쳐 4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아 성인도 견디기 힘든 투병생활을 겪었지만 암환자를 위한 화장법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며 다른 암환자들과 사람들에게 용기를 줬다.

특히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고통 속에서도 '화장이 내 가발'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끝까지 밝은 모습을 보였고 "나에게 주어진 남아있는 삶을 살고 싶다"며 삶을 연장시켜 줄 유일한 방법인 골수이식 수술을 거절하기도 했다.

암투병 소녀의 마지막 강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암투병 소녀의 마지막 강의, 탈리아 통해 날 뒤돌아 봤다", "탈리아 행복하게 잠들었길 바란다", "암투병 소녀의 마지막 강의, 마음이 숙연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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