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속 최강 커플룩은 누구?

입력 2013-07-25 20:10   수정 2013-07-25 20:10


[이세인 기자]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인과의 조화로움 또한 생각해야 하기에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커플룩’이다.

‘커플룩=커플티’였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엔 커플티보다는 커플 운동화, 선글라스 등 아이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컬러 연출처럼 ‘은근한’ 커플룩을 즐기는 커플도 많아졌다.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커플 화보가 진행돼 자연스럽게 출연진의 커플룩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서로 다른 듯하지만 조화로운 커플룩으로 많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커플은 누구인지 살펴봤다.

■  각자의 개성을 강조한 조정치-정인 커플


조정치와 정인 커플은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 커플룩을 선보였다. 조정치는 화이트 쇼츠에 블루와 화이트의 컬러 블록이 돋보이는 셔츠를 착용해 캐주얼하게 연출했다. 셔츠를 가볍게 걸친 모습에서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정인은 내추럴한 그의 연인과는 달리 강렬한 카무플라주 셔츠를 선택했다. 거기에 핫팬츠로 뮤지션다운 트렌디함을 과시했다.

■  럭셔리한 리조트룩, 손나은-태민 커플


손나은과 태민 커플은 화보 촬영 복장을 그대로 착장하고 나타나 더욱 돋보였다. 페미닌한 핑크 컬러의 드레스와 자연스럽게 흐르는 웨이브 헤어가 손나은의 러블리한 캐릭터를 더했다. 태민은 보이 핏의 네이비 컬러 니트로 심플하면서도 댄디한 매력까지 챙겼다.

평소 사랑스러운 최연소 커플답게 사랑스러움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들의 비주얼과 패션의 완벽한 조화로 마치 여유로운 휴양지에 온 커플을 연상케했다.

■  시크&펑키, 고준희-진운 커플


고준희와 진운 커플은 시크하고 펑키한 느낌을 살리며 동시에 네이비 컬러를 활용, 감각적인 커플룩을 연출했다.

진운은 독특한 프린팅 티셔츠에 네이비 치노 팬츠를 착용해 시크하고 댄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 선글라스와 화이트 샌들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고준희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네이비 제인송 원피스를 착용해 각선미를 과시하는 동시에 진운의 네이비 팬치와 컬러 매치를 통해 센스 있는 커플룩을 완성했다.

각각 커플의 캐릭터를 살려 커플룩으로 녹여낸 듯하다. 누구나 똑같이 입는 식상한 커플룩보다는 캐릭터와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어울어진 둘만의 커플룩으로 주위의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아 보는 건 어떨까. (사진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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