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기태영, 친자 아님 알았다 "당신은 누구요?"

입력 2013-07-28 16:50  


[김민선 기자] 기태영이 신은경의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다.

7월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9회분에서는 윤화영(신은경)이 찾으려는 사람이 누구인지 의문을 품는 장은중(기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우나를 찾은 은중은 장태하(박상민)가 자신의 상처에 관심을 보이자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12바늘 꿰맨 상처라는 데 아버진 모르죠? 엄마랑 둘이 살 때 생긴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태하는 “고마운 상처지. 내 아들 찾게 해준 기적의 상처 아니냐”라고 답하며 앞으론 모든 상처를 기억해 주겠다는 말로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은중은 우연히 엄마 화영의 사무실에 실종 아동을 찾는 몽타주 팩스가 온 것이 떠올랐고, 늦은 밤 화영이 의뢰했던 탐정사무소에 전화에 만나자고 요청했다.

그는 탐정에게 많은 돈을 주겠다고 제안하며 화영이 찾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다. 결국 돈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한 탐정은 “장은중. 장은중을 찾아달라고 했소. 유괴된 아들을 찾아달라고 그렇게 말했소”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은중을 향해 “댁은 누구요?”라고 물어 충격을 안겼다.

모든 걸 알게 된 은중은 힘없이 집으로 돌아왔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화영을 바라보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명근(조재현)과 하은중(김재원)의 관계를 의심하는 강주필(최철호)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 가운데 MBC ‘스캔들’ 10회는 28일 밤 9시55분에 방송 된다. (사진출처: MBC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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