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이준기, 거침없는 여름 사나이 "변태적 성향 있는 것 같다"

입력 2013-07-31 17:10  


[김민선 기자] 배우 이준기가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다. 

7월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려 손형석PD를 비롯한 배우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 김혜옥, 조민기, 이채미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투윅스'에서 이준기는 영등포 뒷골목 전당포 '다바다'의 지배인이자 문일석(조민기) 조직의 조직원 장태산 역을 맡았다. 그는 8년 전 문일석의 협박에 사랑하는 여인 인해(박하선)의 손을 놓았으나, 8년만에 나타난 인해가 혼자 낳아 기른 딸아이를 살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죄책감과 감동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수술 날짜를 앞두고 뜻하지 않게 살해범으로 몰려 쫓기게 되는 비운의 인물이다.  

이날 이준기는 전작에 이어 또 다시 여름에 작품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필연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여름 사나이란 말도 나오는데 보면 여름에 시청률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여름에 찍으면 붓기도 많이 빠지고 몸도 만들어져 카메라에 더 예쁘게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고생을 많이 한 이준기를 향해 더위를 타지 않는 성향인지 물었고, 그는 "정말 더위를 많이 탄다.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인데 변태적인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걸 즐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그는 "한여름에 찍다 보니 더욱 내가 쏟아 붓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며 "구르고 깨지고 다치고 또 피칠갑을 하고. 그런거에 알게 모르게 쾌감 같은 게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준기는 "시청자들도 그런 걸 좋아한다. 배우가 멀쩡하게 손만 흔드는 건 요즘에 별로 안 좋아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MBC '투윅스'는 살인 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8월7일 밤 10에 첫 방송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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