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폐지, 32년 만에…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

입력 2013-08-06 08:15  


[김민선 기자] 뽀뽀뽀 폐지 소식이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8월5일 MBC 측은 “‘뽀뽀뽀 아이조아’가 7일 방송되는 7754회를 마지막으로 방송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는 1981년 5월25일 첫 방송된 이후로 32년 만이다.

그동안 ‘뽀뽀뽀’는 ‘텔레비전 유아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아이와 부모 사이를 이어주는 새로운 고리로 작용하며 가족 공동체의 새로운 지향을 마련해 줬다.

또한 32년 장수 프로그램답게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진행자 ‘뽀미언니’는 1대 왕영은을 시작으로 최유라,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그리고 강다솜까지 총 24명을 배출해냈으며, 주제곡을 비롯해 총 4만여 곡의 동요가 방송되기도 했다.

특히 ‘뽀뽀뽀’를 보고 자라난 아이들 중 일부는 이제 그 나이 또래의 아이를 가진 부모가 되었을 정도로, ‘뽀뽀뽀’는 실로 한 세대를 풍미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육 환경을 비롯한 삶의 전반이 다변화하면서 현행 유아 교육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단계에 접어들어, MBC 측은 ‘뽀뽀뽀’ 종영을 결정하고 앞으로는 한층 새로운 개념의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인 ‘똑?똑! 키즈스쿨(가제)’을 선보일 예정이다.

뽀뽀뽀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왠지 허전한 느낌”, “뽀뽀뽀 폐지에 나경은 아나운서 퇴사까지… 우울하네”, “뽀뽀뽀 폐지, 좀 서운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뽀뽀뽀’ 후속인 ‘똑?똑! 키즈스쿨(가제)’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12일 오후 4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뽀뽀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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