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신화' 명품아역 김수현-신수연, 불꽃 연기 매력 대결

입력 2013-08-06 17:11  


[윤혜영 기자] '그녀의 신화'의 아역 김수현과 신수연의 불꽃 연기대결이 볼거리로 떠올랐다.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 여주인공 정수(최정원), 경희(손은서)역의 아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수현(8)과 신수연(10)이 빼어난 연기 감각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다.

극중 9살 동갑내기로 나오는 이들은 요즘 '그녀의 신화'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주인공들. 벌써부터 이들의 깜찍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에 반해 '그녀의 신화'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을 정도다.

두 아역스타는 5일 밤 방송된 '그녀의 신화' 첫 회에서 약속이나 한 듯 빼어난 연기감각으로 자신들의 '위상'을 보란 듯이 과시했다.

우선 최정원의 아역을 맡은 김수현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 어린 나이에 감당키 어려운 현실과 마주한 김수현이 차분하게 삭여내는 듯한 감정연기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 '정말 8살 맞나'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 것. 극중 어린 정수는 슬픔을 머금은 캔디 같은 소녀의 캐릭터를 가녀려 보이는 이미지 속에 인상적으로 소화해 냈다는 평가다.

엄마가 죽은 뒤 외삼촌의 손을 잡고 걷던 어린 정수가 차 안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도영(김혜선)의 시선을 느끼고, 그녀를 흘끔 흘끔 쳐다보는 모습은 오랜 잔상을 남길 정도. 낯선 데로 간다는 알 수 없는 두려움 속에 짠한 슬픔이 묻어나는 듯한 불안한 눈빛연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외삼촌 집에서 불안해하며 눈칫밥을 먹는 장면이나 또 자신을 구박하는 경희에게 면박을 당하고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면 등에서 카메라에 잡힌 김수현의 표정연기는 연기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리얼했다.

김수현에 질세라 신수연 역시 기다렸다는 듯 시종 당찬 연기로 시선을 끌어 모았다. 경희(나중에 서현으로 개명) 캐릭터를 완전히 파악한 듯 모질면서도 야무진 소녀의 모습을 보이는 신수연의 연기 역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극중 아역 경희는 이기적일 정도로 주관이 뚜렷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의 캐릭터. 신수연이 당돌하리만치 차갑게 표출해내는 캐릭터 매력이 여간 아니다.

억척스러운 엄마 미연(전수경) 때문에 마트에서 오리고기 도둑으로 몰릴 뻔 하다가 재치 있게 위기를 넘기는 상황에서도 그녀의 순발력 있는 연기감각이 빛을 발했다. 신수연의 거침이 없고 천연덕스러운 연기엔 성인 연기자들 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

이번 '그녀의 신화'에서 김수현, 신수연 두 아역배우들이 당차게 소화해내는 캐릭터 매력 대결을 지켜보는 재미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6일 밤 9시50분 JTBC '그녀의 신화'에서 최정원과 손은서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김수현과 신수연이 또 한번 불꽃연기 매력 대결에 뛰어든다. (사진출처: JTBC '그녀의 신화' 방송 캡처, 뉴스링크21)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투윅스', 치유의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까?
▶ '설국열차' 송강호 한국어대사, 영어 못해서? "이미 '박쥐'에서…"  
▶ [리뷰] '더 테러 라이브' 하대세 하정우와 함께 심장이 쫄깃해진다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