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가 짚 랭글러 루비콘 탄생 10주년 기념해 제작한 '짚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새 제품은 4도어 언리미티드 모델로 4:1 기어비의 락-트랙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 극한의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갖췄다. 엔진은 2.8ℓ CRD 터보 디젤을 얹어 최고 200마력, 최대 46.9㎏·m을 낸다.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9.2㎞다.
외관은 듀얼 인테이크 파워 돔 후드로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여기에 검은색 프런트 & 리어 범퍼 역시 강력한 분위기에 일조한다. 짚 랭글러 아이콘이 새겨진 미디엄 글로스 블랙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도 적용됐다. 차의 정면과 후면에 장착된 모파 락 레일은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 하부 손상을 방지한다.
여기에 프리미엄 선라이더 소프트톱을 기본 채용했다. 외장색 실버, 블랙, 화이트, 10주년 스페셜 기념 에디션 전용 컬러인 짙은 회색을 준비했다. 휀더에는 10주년 기념 배지를 달았고, 후드 양 측면에는 붉은색 테두리의 루비콘 데칼을 입혔다.
실내는 앞좌석 등받이에 10주년 기념 문구를 새겼다. 조수석 손잡이에도 10주년 실버 배지를 넣었다. 스티어링 휠 스포크, 송풍구 테두리 등은 은색으로 장식해 고급감을 살렸다. 모파 슬러시 매트도 특징이다. 편의장치로는 6.5인치 터치스크린 LCD 디스플레이와 연동된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센터가 장착됐으며,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음성인식 기능, 루프 프레임 사운드 바를 포함한 6개의 스피커 및 서브 우퍼, 368W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밖에 오토 라이트,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후방 카메라 파크뷰,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을 넣었다.
짚 랭글러 루비콘 10주년 기념 모델은 국내 17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5,2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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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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