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예감] 남신 이현재의 헤어 스타일, 남자의 머릿발 살리는 법

입력 2013-08-16 11:17   수정 2013-08-16 11:17

[김혜지 기자/ 사진 포토그래퍼 주용균] 왁스로 구기고 흩트린 짧은 머리, 촌스러운 펌 헤어 밖에 모르는 남자들을 위해 헤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현재는 MBC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 3’에서 종영한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의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 김의 남자 버전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오랜 기간 긴 머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평소 펌이나 염색을 시도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관심을 보였다.

이현재처럼 모발이 얇고 가는 타입은 헤어 변신에 어려움을 느낀다. 또는 푸석하게 곱슬거리는 머리는 투박한 인상을 주기도. 여기에 모발 상태에 맞지 않은 왁스를 발라 고정하면 두피는 물론 모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 스타일에 변화를 줄 때 머릿결 손상을 방지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준오헤어 설송희 디자이너는 “여름철에는 모발과 두피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계절에 맞는 홈 케어와 살롱 케어가 중요한데 두피가 예민하거나 모발이 얇은 사람일수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살롱 케어는 고객에게 맞는 방법을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알아서 상담을 해 주지만, 홈 케어만큼은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홈 케어란 단어 만으로 귀찮아하는 타입은 평소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설송희 디자이너는 “샴푸 시 극 손상 모발 용인 패네트레이트(penetrate)라인과 같은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면 두피 면역력을 키워줄 수가 있으며, 머리를 말리기 전 전처리 제품을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컬링 헤어 길들이기


레드 컬러 데님 재킷은 칩먼데이(Cheap Monday)

층이 없는 일자 커트라인을 막대에 사선으로 말아 S 컬을 만드는 발롱 펌과 모발 끝부분을 S컬 또는 C컬로 말아주는 바디 펌을 섞어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들었다. 움직임이 느껴지는 컬을 마무리할 때는 모발 전체에 윤기가 나는 제품을 펴 바르고 고정력 있는 스프레이로 마무리한다.

펌 시술 후에는 블로우 드라이 기법을 활용한다. 모발 뿌리 쪽을 띄워 풍성해 보이도록 만드는 블로우 드라이는 가장 손쉬운 연출법으로 롤 빗을 사용해 모발 뿌리를 가볍게 들어 드라이해준다. 샴푸 후 모발 건조를 겸하면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 수 있다.

얇은 모발에는 손상을 줄여주는 세바스찬 프로페셔널 포션9 또는 포션9 라이트 스프레이를 모발에 도포한다. 두피 부분에 볼륨을 넣을 때는 볼럽트 스프레이를 사용해 풍성하게 연출한다. 모발 끝 부분의 웨이브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샤인 크래프터를 발라 스타일링한다.

머리에 힘주는 리젠트 스타일


페이즐리 패턴 셔츠와 팬츠는 모두 에트로(etro)

포마드를 발라 굳힌 리젠트(regent) 헤어는 앞머리를 높이 위로 빗어 넘기고 옆 머리카락을 뒤로 빗어 넘긴 남자 머리 모양을 말한다. ‘10명중 7명이 리젠트 헤어’라 말할 정도로 유행하고 있는데 무스나 젤을 머리 전체에 발라 젖은 듯 표현하는 웨트(wet) 헤어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두피 윗부분 모발에 볼륨이 없는 사람은 특히 볼럽트 스프레이를 뿌려 드라이하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실루엣이 만들 수 있다. 설송희 디자이너는 “남성들은 제품 선택 기준이 편협한 편이다. 하지만 꼭 한 가지만을 고집하기보다 모발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고 필요한 것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긴 단발의 모발을 올려 넘긴 머리에는 윗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반달모양 아이론 등 열기구를 사용해 웨이브를 만들어 준 뒤 양옆을 왁스, 젤을 발라 귀 뒤로 넘겨주고 윗부분은 가르마를 자연스럽게 잡아 넘겨 고정한다. 뒷머리는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뻗치도록 연출했다.

열기구를 사용할 때 모발을 보호하는 윕 크림을 먼저 발라준다. 열기구를 사용한 뒤 젤 포르테와 크래프트 클레이를 사용하면 윤기를 더해 깔끔하게 고정할 수 있다. 모발 끝을 밖으로 말아주는 딥 컬을 살리기 위해서는 리셰이퍼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고정하고 스타일링을 마무리한 뒤 샤인 디파인으로 윤기를 더한다.

(사진: 주용균 포토그래퍼/모델: 이현재/헤어: 준오헤어 설송희 디자이너/메이크업: 작은 차이 뷰티살롱 이유림 실장/ 의상협찬: 칩먼데이, 에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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