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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안영석 전 크라이슬러 사장 영입

입력 2013-08-22 12:10   수정 2013-08-22 12:11


 르노삼성자동차가 안영석 전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을 브랜드 상품 기획 담당 상무에 최근 내정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책임자를 부장급에서 상무급으로 직급을 높이면서 안 전 사장을 상무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안 상무는 9월1일부터 공식 활동할 예정이다. 

 안 전 사장은 1967년생으로 1992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중동 및 아프리카 수출 부문, 기획 및 마케팅 담당, 베네룩스 3국 법인장을 거쳤다. 이후 지엠대우 유럽법인 마케팅팀장, GM대우 수출상품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04년 크라이슬러코리아 마케팅 담당 이사로 수입차 업계와 연을 맺었다. 2006년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같은 해 11월부터 미국 본사 한국 및 일본 시장 책임자로 자리를 옮겨 활동했다. 2008년에는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에 부임했다. 2011년 크라이슬러를 떠나 최근까지 자동차부품회사인 세코에서 근무해 왔다.

한편, 최근 안 전 사장 외에도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사장을 국내영업본부장에 선임하는 등 수입차업계 인력들을 영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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