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냄비 고르는 법? 3가지만 꼼꼼하게 체크!

입력 2013-08-21 10:00  


[송은지 기자] 살림 좀 한다하는 주부들이 냄비를 고를 때 가장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은 단연 소재일 것이다.

소재에 따라 우리 가족 건강을 책임질 요리의 맛과 질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얼마나 오래 냄비를 사용할 수 있는지 달라지기 때문. 최근에는 다양한 재질의 냄비들이 출시되어 있는 것은 물론 코팅 방식도 다 다르기 때문에 좋은 냄비를 고르기 위해서는 더욱 꼼꼼하게 따져보는 구매습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 가족 건강을 책임져 줄 냄비는 어떤 냄비일까. 냄비 구매 전 꼭 따져봐야 할 재질별 특징부터 피해야 할 냄비까지 냄비 선택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Check Point 1. 냄비 재질별 특징


철 냄비
철판으로 만든 냄비로 열전도가 빠르고 보온이 잘 되며 조리할 때 잘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철의 특성상 쉽게 녹이 슬고 무게가 무겁다는 것이 단점이다.

구리 냄비
열을 잘 전달하는 구리의 특성상 냄비 전체에 열이 빠르게 퍼져 세심한 온도조절이 필요하므로 일반 주부보다는 요리사들이 선호하는 소재의 냄비다. 색상이 고급스럽고 예쁘지만 자주 닦아주지 않으면 금새 윤기가 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유리 냄비
투명한 유리의 특성때문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열전도율이 낮고 오래 가열할 경우 깨질 수 있으므로 요리를 위한 냄비로는 추천되지 않는다.

스테인레스 냄비
광택이 도는 은빛 냄비로 외관상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의 특성상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열효율이 높아 냄비 전체에 열이 빠르게 퍼지므로 요리 시간이 단축될 수 있지만 그만큼 음식이 잘 탈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스테인레스 냄비를 고르는 법은 브랜드만 고집하기 보다는 소재와 연마 방법 등을 따져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스테인레스 18-10이 가장 최상급 소재이며 바닥면은 두꺼운 것을 골라야 한다.

알루미늄 냄비
알루미늄은 열전도가 잘 되고 가벼우며 녹이 슬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이전부터 냄비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화학반응을 잘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경우 부식위험이 있어 양은 냄비처럼 너무 얇고 저렴한 소재로 만들어진 알루미늄 냄비는 가족 요리를 위한 냄비로 추천하지 않는다.

알루미늄 소재의 냄비를 구입할 때는 고순도 알루미늄을 사용한 제품을 선택해야 부식 없이 냄비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바닥이 두꺼운 것을 선택해야 음식을 타지 않게 요리할 수 있으며 열 보존율을 높일 수 있다.

Check Point 2. 꼭 피해야 할 냄비는 어떤 것이 있을까?


위에서 자신의 요리 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소재를 선택했다면 그 다음 따져봐야 할 것은 냄비 코팅이다.

불소수지인 ‘테프론’은 불소와 탄소의 강력한 화학 결합으로 내열성, 비점착성, 절연 안정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냄비 코팅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질. 그러나 최근 테프론에 시체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며 코팅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냄비를 구입할 때는 테프론 코팅인 것은 되도록 피하고 친자연적이고 건강한 코팅인지 꼭 체크하자.

코팅에서 유독가스 성분인 PFOA이나 납, 카드뮴, 멜라민 등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 구슬 낙하나 철수세미 테스트를 결과를 체크해 얼마나 코팅이 강한지도 함께 꼼꼼하게 따져볼 것.

Check Point 3. 요즘 최고 인기 ‘손주물 냄비’


다이캐스팅처럼 기계로 재료를 주입하고 강제로 식히는 방식이 아닌 녹인 알루미늄을 금형에 흘려보내 밑면부터 서서히 채워 만들어지는 통주물 방식의 냄비가 최근 가장 핫한 주방용품으로 뜨고 있다. 통주물 방식은 손으로 만든다 하여 손주물 방식이라고도 불리는데 중력에 의해 차오르며 굳어지기 때문에 고른 전면과 높은 밀도, 단단함이 특징이다.

이러한 중력주조공법은 전통 가마솥 제조원리와도 일맥상통하므로 음식이 빨리 조리되고 천천히 식는 가마솥 효과가 발생한다. 부식 위험이 적고 밀도가 높아 냄비에 음식이 밸 걱정이 없으므로 건강한 요리를 위한 냄비로 제격이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디자인해 유럽 특유의 우아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ICC HOME의 에코스톤 손주물 냄비는 몸체는 물론 뚜껑까지 고순도의 알루미늄을 사용해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생산해내는 방식인 수제 통주물, 일명 핸드캐스팅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

핸드스팅으로 제작되어 수증기의 압력을 높이고 열과 원적외선의 대류를 일으켜 재료 고유의 진한 풍미를 더했으며 셀프베이스팅 디자인으로 조리 시 수분 손실이 적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컬러로 밋밋한 주방을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공인기관인 PIACCA에서 테스트를 거친 에코스톤 코팅으로 PFOA, 납, 카드뮴,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물론 철수세미 테스트를 5만회 통과해 강한 코팅을 인정받기도 했다. 안팎에 에코스톤 코팅을 적용해 건강한 요리가 가능하다.
(사진출처: ICC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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