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신은경, 기태영 향해 "내 아들 건들지 마" 경고

입력 2013-08-26 03:55  


[김민선 기자] 신은경이 기태영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8월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18회분에서는 남편 장태하(박상민)와 아들 장은중(기태영)이 자신의 친아들 하은중(김재원)을 계략에 빠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윤화영(신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몰래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화영은 이후 은중의 뺨을 때리며 경고했고, 당황한 기색의 은중은 곧 “그래요. 찾았어요. 엄마 친아들. 엄마가 못 버릴 테니까 내가 버리려고요. 우리 집에 얼씬도 못 하게 나한테 얼씬도 못 하게 버리려고요”라며 소리쳤다.

이에 화영은 “내 아들 건들지 마. 털끝 하나 건들지 마”라고 말했고, 은중은 “나도 은중이에요. 나도 엄마 아들이에요. 나 안 보여요? 엄마에게 이제 나 안 보이는 거예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럼에도 화영은 악에 받친 은중에게 “멈춰. 네가 이러면 아빠에게 다 말하는 수밖에 없어”라며 협박에 가까운 설득에 나섰고 “그렇게 해서라도 네가 아니라 그 애를 지킬 거야”라는 말로 가짜아들 은중의 가슴을 후벼 팠다.

한편 친아들을 지키려는 화영의 노력과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은중의 노력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MBC ‘스캔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스캔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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