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결혼식무산, 갈등 좁히지 못하고 결국… "난 돈 아닌 사람이다"

입력 2013-08-29 12:48  


[연예팀] 유퉁 결혼식무산 소식이 전해졌다.

8월28일 방송된 tvN ‘eNEWS-은밀한 취재, 어제 뜬 이야기’에서는 33살 연하의 몽골여성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 씨와 결혼을 계획했던 배우 유퉁이 결국 홀로 귀국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이날 유퉁은 예비 아내와의 갈등을 풀지 못하고 결혼식 하루 전날 식이 무산되는 일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결혼식 당일 뭉크가 나타나주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예비 아내의 친구가 찾아와 뭉크의 말을 대신 전했다.

이 여성은 유퉁에게 “(뭉크는) 여자에게 용돈을 주고 도와주는 것은 남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유퉁이) 그것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생색을 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유퉁은 “난 사람이지 은행이나 돈이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예비 아내의 솔직한 생각에 충격을 받은 유퉁은 “뭉크가 나를 그렇게 생각할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3일은 기다려 보려고 했다. 그런데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 만나서 확인할 필요도 없이 그냥 가야 할 것 같다”는 말로 씁쓸한 마음을 표현했다.

유퉁 결혼식무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럼 아이는 어떻게 하고…”, “유퉁 결혼식무산? 안타깝다”, “유퉁 결혼식 무산될 만하네. 서로 다른 이상을 꿈꾼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eNEWS-은밀한 취재, 어제 뜬 이야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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