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변화하는 계절이 선사하는 뉴룩에 대한 기대감은 9월에 입문한 지금,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바람 부는 가을이면 왠지 입어야 할 것 같은 시즌의 대명사가 된 트렌치코트는 패션의 빠른 변주 속에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등장하며 여자에 낭만을 안긴다.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트렌치코트는 바야흐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클래식하고 도회적인 분위기의 트렌치코트. 좀 더 완벽한 핏과 무드를 위해 공을 들여야 할 부분은 메이크업이다. 2013 가을 시즌 뷰티 트렌드와 맞물리는 트렌치코트에 최적화된 화장법을 소개한다.
촉촉한 광택의 스킨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들의 스타일에 힘을 실어준 아이템은 바로 트렌치코트. 시즌엔 클래식하면서도 약간의 디테일만을 변형해 세련된 무드를 드러낸 스타일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테일과 컬러는 촉촉한 광택의 시어한 스킨과 어울린다. 퓨어한 누드, 보송보송하게 완성된 살짝의 수분감을 머금은 스킨은 올 가을에 주목해야할 피부 표현이기도 하다.
시즌엔 클래식하면서도 약간의 디테일만을 변형해 세련된 무드를 드러낸 스타일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워터풀 파운데이션은 가볍고 촉촉한 타입으로 글로시한 스킨 표현을 연출한다. 쿨톤과 웜톤을 위한 네 가지 컬러를 선보인다.
소프트 스모키 아이
눈두덩이에는 아이라인을 과감히 생략한 채 크림 타입의 스킨이 비치는 브라운, 퍼플 등의 컬러 섀도우를 펴발라 소프트한 스모키 아이를 표현하는 것이 관건. 가볍게 툭 걸쳐낸 트렌치코트와의 조화가 일품이다.
이 아이섀도우의 따뜻하고 쉬머한 메탁릭한 광택감을 주목하여야 겠다. 그렇다고 펄을 들이 부은 듯한 느낌은 단연코 아니라는 것. 글리터가 함유된 크림 타입의 아이섀도우는 브라운, 퍼플, 버건디, 카키 등 다양한 색상의 베이스 컬러와 믹스되어 부드럽게 빛나는 몽환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돋는다.
축축하게 표현하는 것 보다는 투명한 느낌의 밝고 경쾌한 무드를 강조한다. 좀더 강렬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로 눈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라인을 그려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고품격 레드 립
도회이고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의 색을 완성하는 레드 컬러 계열의 립은 신비로우며 묘한 분위기를 가져다 줄 것.
특히 어두운 베리, 붉은 포도주를 물들인 듯한 버건디, 쿨 톤의 레드, 딥 퍼플 등의 컬러가 이번 시즌 촉촉하고 매끄럽게 표현된 피부와 어울릴 전망. 이는 단순한 디자인, 온화한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의 멋을 톡톡히 세워 줄 요소로 주목된다.
도전적인 레드립은 대담하게 표현해야 제 멋을 느낄 수 있다. 피부 표현은 깨끗하게 연출하고 입술 주변색 역시 환하게 밝힌다. 펜이나 붓 어플리케이터로 입술을 꽉 채워 정교하게 그리는 것이 포인트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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