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세자 책봉 거부당한 이상윤, 검술 연습 삼매경

입력 2013-09-10 09:02  


[김민선 기자] 이상윤이 결연한 표정으로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9월10일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제작사 측은 검술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광해(이상윤)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9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21회분에서는 광해의 스승 대제학(최덕문)이 선조(정보석)의 앞에서 세 왕자 중 광해를 세자로 책봉할 것을 청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평소 광해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선조는 자리에 모인 대신들에게 호통을 치며 불편한 심기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이 답답한 광해는 그러한 마음을 풀기 위해 연무장에서 검을 휘두르며 마음속 분노를 억누를 예정이다.

이에 오늘(10일)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대제학에게 내려진 유배 명령을 거둬달라 청하는 광해의 모습이 그려질 계획이며, 선조는 오히려 광해를 더욱 의심하며 화를 내 극의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불의 여신 정이’의 한 관계자는 “선조에게 세자 책봉을 노골적으로 거절당한 광해는 겉으로 근심을 드러내지 않지만 오히려 내색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광해가 험난한 앞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요한 경합을 앞두고 개똥(전재형)이 실수로 육도(박건형)의 그릇을 깨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MBC ‘불의 여신 정이’는 10일 밤 10시에 2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케이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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