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리얼 쿠페' K3 쿱, 연 7,000대 이상 판매할 것"

입력 2013-09-10 18:20  


 기아자동차는 10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K3쿱의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 국내 마케팅실장 서춘관 상무는 "K3 쿱은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리얼 쿠페'"라며 "국내 쿠페시장을 열었던 포르테 쿱에 이어 연간 7,000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역동적인 주행을 선호하고, 개성 표출을 열망하는 25~32세 미혼 남성이 주 타깃"이라며 "33~39세 젊은 감성을 보유한 남성을 서브 타깃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국내 쿠페시장이 작은데 K3 쿱에 대한 전망은.
 "(서춘관 상무)포르테 쿱의 디자인은 내외부적으로 호평받았다. 그러나 인테리어와 성능이 고객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 쿠페시장을 넓히는 데 제약이 있었다. K3 쿱을 개발하면서 이런 면을 보완하도록 공을 들였다. 쏘울이나 벨로스터 등을 보면 세단이 아니어서 준중형시장 규모에 비해 판매대수가 매우 적다. K3 쿱은 쿠페시장을 리드하면서 파이를 키워 나갈 것이다"

 -쿠페는 서스펜션 등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K3와 기술적으로 다른 점은. 
 "(국내상품팀 이종석 차장)타이어 접지력 향상을 위해 서스펜션을 튜닝했다, 또 제동력을 높이고자 터보 차종은 앞바퀴 디스크를 16인치로 키웠다, K3는 완전한 쿠페라기보다 쿠페형 스포티 세단이다. 고성능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반떼 쿠페와 충돌이 불가피하다. 차별화된 전략은.
 "(서 상무)아반떼 쿠페는 2.0ℓ 엔진을 얹어 K3 쿱과 배기량에 차이가 있다. K3쿱의 가장 큰 장점은 터보 엔진이다. 디자인 차원에서도 차별성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외향적인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K3 쿱의 판매를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요소는.
 "(서 상무)'리얼 쿠페'라는 수식어를 붙일 때 정말 K3 쿱이 '쿠페'다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했다. 생각 끝에 과감히 '리얼 쿠페'라는 이름을 붙였다. 외관 디자인에서 굉장히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또 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204마력의 성능은 2,500㏄ 배기량에서나 나올 수 있는 수치다. 진정한 마니아들이 열광할 것이라 믿는다"

 -캘리퍼와 쇼크업서버 등이 튜닝시장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리얼 쿠페'라면 개인 튜닝이 필요없다는 뜻인지.
 "(서 상무)터보차의 기본 트림은 튜닝을 염두에 둔 소비자를 위해 출시했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달리 튜닝상품을 따로 팔고 있지 않다. 향후 K3 쿱의 튜닝시장이 기본 판매대수에 따라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 보고 있다"

 -K3 쿱의 수출계획은.
 "(준중형EPM 윤성훈 연구원)1.6ℓ 엔진은 국내와 동시에 해외에 출시한다. 터보 엔진차는 북미에 10~11월경 내놓을 예정이다"

 -디젤엔진 도입계획은.
 "(서 상무)아직 없지만 K3 세단용 디젤을 개발중이다. 연말쯤 출시할 것이다"

파주=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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