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신화' 곰 같은 여자 최정원, 김정훈 사랑 언제 눈치챌까?

입력 2013-09-13 19:11   수정 2013-09-13 19:10


[오민혜 기자] 배우 최정원이 김정훈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화제의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연출 이승렬, 극본 김정아)에서 은정수(최정원)가 '사랑에 참 무신경한 여자'로 낙인 찍힐 위기에 몰렸다. 자신의 곁을 맴돌며 끊임없이 애정공세를 퍼붓는 도진후(김정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은정수는 아직까진 꿈쩍도 않고 있기 때문.

도진후는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건 은정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바람처럼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구세주 같은 남자다. 취직시켜주고 핸드폰 사주는 것도 모자라 집을 뛰쳐나온 여자를 고시원에서 빼내 안락한 자신의 집에까지 모셔가는 로맨틱 가이다.

그것도 여자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어떤 구실을 대서라도 상처받지 않게 배려하는 도진후 같은 상남자에게 넘어가지 않은 여자가 있다면 강심장임이 틀림없을 터다.

특히 최근 들어 겉은 철부지 같지만 속은 꽉 찬 이 '오이지 왕자' 도진후의 귀여운 매력에 흠뻑 빠진 여성 시청자들은 부러움 속에 못내 답답해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어쩜 그리 둔할 수가 있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도 여전히 티 한번 안 내고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도진후의 마음을 그렇게 모를 수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녀의 신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그녀의 신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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