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나와라 뚝딱' 최명길, 김예원 차갑게 외면 "내 눈에 띄지 마"

입력 2013-09-15 14:30  


[김민선 기자] 최명길이 김예원을 향해 날선 독설을 내뱉었다.

9월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47회분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한집에서 살게 된 민정(김예원)이 못마땅한 나머지 서슬 퍼런 독설을 퍼붓는 심덕(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준비를 위해 주방을 찾은 심덕은 쌀을 씻고 있는 민정을 발견하고는 “홀몸도 아니면서 왜 새벽부터 일어나서 무리하니?”라는 말을 건네며 “제발 부탁인데, 가능한 내 눈에 띄지 좀 말아줄래?”라고 화를 냈다.

심덕은 이어 자신을 이해한다는 민정의 말에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놓고 사람 약 있는 대로 올려놓고 이해해? 네가 어떻게 날 이해해”라고 윽박질렀고 “죄송하다는 소리도 하지 마. 날 이해하는 물건이 그렇게 반대를 하는데 내 아들 애를 가져”라고 거침없이 독설을 쏟아냈다.

이러한 심덕의 불만은 필녀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극에 달했다. 민정을 차갑게 외면하는 그와 달리 시어머니 필녀가 “새 아기 많이 먹어라”라고 다정하게 다독이자 심덕은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후 심덕은 남편 병후(길용우)에게 필녀를 집에서 내보내라고 말했고, 필녀가 나가지 않겠다고 버티자 결국 친정어머니 광순(김지영)과 함께 짐을 싸 가출을 감행했다.

한편 몽규(김형준)의 결혼 문제를 두고 이혼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심덕과 필녀가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는 가운데, MBC ‘금 나와라 뚝딱!’ 48회는 15일 밤 8시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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