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인호 별세, 침샘암 투명 중 안타까운 비보

입력 2013-09-25 21:18  


[오민혜 기자] 소설가 최인호(68)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9월25일 한 매체는 "최인호가 지난 2008년 5월 침샘암 발병 이후 투병 생활을 해오다 같은 날 7시10분 지병을 이기지 못하고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1967년 발표한 '견습환자'가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한 최인호는 '별들의 고향' '겨울 나그네' 등의 작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2년 전에 투병 중 완성한 장편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드라마·영화·다큐멘타리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청년문화의 대변자'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사진출처: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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