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진정한 스타일의 완성은 액세서리다. 스타일리시한 패션피플이라면 내추럴룩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디테일이 화려한 의상은 오히려 촌스럽다. 옷 잘 입는 패셔니스타들의 룩의 공통점도 액세서리에 더욱 신경을 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스러운 페도라와 시크한 백 등은 멋스러운 가을룩을 연출할 수 있다.
임부복 역시 마찬가지다. D라인을 가리는 박시하고 루즈한 핏의 임부복에는 엣지를 더해줄 수 있는 액세서리가 필수다. 올 가을 감각적인 임부복을 완성시킬 수 있는 액세서리에 주목해보자.
ACC 1. HAT
지금까지 모자를 햇빛 가리는 용도로만 사용했다면 올 가을부터는 스타일리시한 모자 스타일링에 신경써보자.
의상 콘셉트에 맞춰 스타일링한 모자는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내는데 제격이다. 특히 가을에는 챙이 넓은 페도라 하나면 빈티지하면서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뉴트럴 계열의 박시한 니트 원피스에 같은 계열의 페도라를 매치하면 부드러우면서 내추럴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좀 더 캐주얼하고 활동적인 룩을 선보이고 싶다면 니트 비니를 추천한다. 기본 디자인보다는 모자 끝이 뾰족한 디자인의 비니가 어려보이는 동안룩에 적합하다. 이때 스타일 역시 면원피스에 야상점퍼를 매치하거나 오버롤 스커트와 같은 캐주얼룩으로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ACC 2. BAG
임산부, 미시라고 해서 큼지막한 기저귀가방 같은 디자인을 선호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더욱 패셔너블한 백으로 시선을 끌어보는 것이 어떨까.
요즘 트렌드로 떠오른 클러치백은 그 자체만으로 감각적인 룩을 완성시킬 수 있다.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컬러나 소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신경쓰지 않은 듯 무심하게 구겨진 가죽 클러치나 편지봉투 모양의 클러치는 밋밋한 룩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수납공간이 필요하다면 가볍게 어깨에 두를 수 있는 숄더백이 좋다. 브라운, 블랙 컬러에 심플한 숄더백은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한 멋을 더해준다.
ACC 3. SHOES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야 하는 임산부들에게 킬힐은 바라만 봐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낮은 굽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주목받는 슈즈는 워커와 앵클부츠. 매시즌 사랑받는 아이템이지만 올 가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워커는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이 주목받을 전망. 시즌 트렌드인 펑크룩과 맞물리면서 스터드, 지퍼 장식이 가미된 스타일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앵클부츠 역시 빈티지하면서 내추럴한 멋을 더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사진출처: 맘누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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