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문채원, 자신들도 모르는 순수한 밀당 '들었다 놨다~'

입력 2013-10-01 18:21  


[김민선 기자] 굿닥터 주원과 문채원이 은근슬쩍 밀당을 펼치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9월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7회분에서는 순수한 박시온(주원)과 연애를 잘 모르는 털털한 차윤서(문채원)가 미묘한 사랑의 줄다리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서는 시온에게 진욱(김영광)과 서로 연애얘기를 털어놓느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시온의 대답에 자신에게 고백한 것을 진욱에게 얘기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시온은 “안 했습니다. 창피하다기보다는 그냥 말하기 싫어서.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당당하게 말하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것 같습니다”라고 씁쓸하게 답했다.

또한 그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 받을 겁니다. 옛날에 제 친구들도 놀림 받았습니다. 저랑 친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저 혼자 놀림 받는 게 편했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처지를 자책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윤서는 엄마의 극성스런 성화에 못 이겨 맞선을 보게 됐고, 시온과 마주하자 뭔가 찔리는 듯 “동창 모임이 있어”라고 얼렁뚱땅 둘러댔다. 아무 것도 모르는 시온은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라고 인사했고, 윤서는 거짓말을 한 스스로를 어이없어했다.

지루했던 맞선 자리가 끝나자 윤서는 병원으로 돌아가 시온을 찾았다. 평소 입지 않는 정장 원피스 차림을 한 윤서의 모습에 시온은 “너무너무 예쁘십니다. 9시 뉴스 여자 앵커 같으십니다”라는 격한 칭찬을 건넸고, 마음이 불편했던 윤서는 결국 “나 볼드모트 검사랑 선보고 왔어. 엄마가 하도 난리여서. 그냥 자리만 나갔다가 왔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윤서는 “혹시… 기분 안 나빠? 너한테 거짓말해서. 동창회 나간다고”라는 말로 은근슬쩍 떠봤으나, 시온이 “아 예, 전 괜찮습니다”라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기분 상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윤서는 “넌 뭐가 그렇게 맨날 괜찮니?”라며 “혹시나 해서 다시 온 건데 나 집에 간다”는 말로 그동안 동생처럼 아낀다고 생각했던 시온에게 알 수 없는 섭섭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굿닥터 주원의 밀당에 네티즌들은 “진짜 달달하다”, “굿닥터 주원-문채원 커플, 그저 흐뭇하네”, “굿닥터 주원 덕에 월화가 즐겁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굿닥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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