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계 별들이 대거 참석해 화려한 드레스코드를 선보이며 레드카펫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눈 둘 데 없이 아찔한 여배우들의 노출 드레스가 단연 장내의 열기를 가장 뜨겁게 달궜다.
이중에서도 금빛 드레스로 클레비지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한수아와 역대 최초로 엉덩이 골을 노출한 강한나가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슴 골에 이어 엉덩이 골 노출까지 도전한 배우들의 드레스자태를 모아봤다.
‘가릴 곳은 가린’ 한수아, 포스트 오인혜 될까
배우 한수아는 화려한 비즈 장식이 들어간 금빛 드레스로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과감한 클레비지 라인 노출과 함께 드레스 앞자락의 트임도 가능한 한 최대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그의 드레스 자태는 2011년 ‘제 16회 BIFF’에서 과감한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오인혜와 비교되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오인혜는 가릴 곳만 가린 아찔한 룩으로 매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릴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또한 그는 1920년대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글램룩의 방점을 찍었다. 레드카펫의 화려한 무드를 반영한 듯한 물결 펌의 헤어스타일과 강렬한 레드립으로 섹시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강한나, 역대 최초 ‘엉덩이골’ 노출 “속옷 미착용?”
배우 강한나는 파격적인 반전 뒤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레스의 앞 부분은 클래식하고 단아한 느낌인 데 반해 뒷 부분이 엉덩이 골이 보일 정도로 등이 파여 과감한 노출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것.
반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여성스럽고 차분하게 연출해 더욱 반전미를 살렸다. 엉덩이 골 노출이라는 전무후무한 드레스를 선보인 강한나 역시 실시간 검색어 인기 순위에 오르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무명이었던 오인혜 이름이 부산국제영화제 드레스로 강렬하게 각인된 만큼 ‘BIFF’가 뜨고자 하는 이들의 치열한 노출 드레스 각축장이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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