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의 딸, 수백향' 성공 기원 고사 진행 "잘되게 해주세요~"

입력 2013-10-04 21:09  


[김민선 기자] MBC 특별기획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팀이 드라마의 성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했다.

9월29일 MBC ‘제왕의 딸, 수백향’ 팀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고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황진영 작가와 이상엽 감독을 비롯해 서현진, 서우, 조현재, 전태수, 이재룡, 윤태영, 서이숙, 황영희, 김민교, 임세미, 여의주 등 전 출연진과 촬영 제작진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화기애애하게 고사식을 진행했다.

먼저 이상엽 감독과 무령대왕 역의 이재룡이 대표로 헌향을 마쳤고, 이어진 축문 낭독에서는 “제작진, 출연진 모두 건강하게 작품을 마칠 수 있게 도와 달라.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드라마,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드라마로 남을 수 있게 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서현진은 청순한 외모와 달리 우렁찬 목소리로 “잘되게 해주십시오!”라고 외쳐 제작진, 출연진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이어 조현재, 서우, 전태수 역시 작품의 성공과 팀의 무사고를 기원했다.

준비된 순서를 모두 마친 후 이상엽 감독은 “야외 촬영을 한 달 동안 진행했는데, 세 달 정도 한 기분이다. 하지만 매일 배우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좋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부디 사고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힘찬 목소리로 파이팅 구호를 외쳐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 MBC ‘제왕의 딸, 수백향’은 매주 월~금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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