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 BIFF] '롤러코스터' 부산 등장에 교통마비… 반응 '후끈'

입력 2013-10-07 23:05  


[김민선 기자] 하정우의 감독데뷔작 영화 ‘롤러코스터’가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월6일 ‘롤러코스터’ 팀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의 마지막 코스로 남포동에서 열린 공식 관객과의 대화 및 야외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1800여 명의 부산 시민들이 몰렸고, 이에 일대 교통이 마비돼 경찰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특히 1시간 전부터 ‘롤러코스터’ 팀을 기다린 시민들은 하정우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 정경호, 최규환, 한성천, 고성희, 이지훈, 김재화 등이 등장하자마자 우레와 같은 탄성을 터트리며 이들을 반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무대인사에서 하정우 감독은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한 것과 관련해 “배우 류승범이 직접 겪은 일이 매우 흥미로워서 이야기로 풀어내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류승범이 ‘베를린’ 촬영 이후 도쿄에서 서울로 오는 길에 태풍 볼라벤을 만나 3차례 정도 착륙 실패를 겪었고, 급기야 제주도에서 기름을 넣고서야 무사히 귀국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실제 하정우는 이날 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오픈 토크 및 야외무대인사, GV 등 모든 공식 행사에서 영화의 원안 제공자를 류승범이라 밝히며 관련 이야기를 풀어놔 자리에 함께한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영화 팬들은 ‘롤러코스터’의 백미인 욕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일부는 하정우 감독에게 “최근 자주 쓰는 욕이 무엇이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하정우는 “욕보다는 최근 ‘껄적지근하다’를 가장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들은 욕쟁이 한류스타 캐릭터를 연기한 정경호에게 영화 속 느낌을 그대로 살려 욕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정경호는 “씨봉봉, XX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려낸 고공비행코미디 ‘롤러코스터’는 10월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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