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탑 김유정 투샷 포스터, 듬직한 오빠와 연약한 여동생 '기대↑'

입력 2013-10-10 23:30  


[김민선 기자] 탑과 김유정 투샷이 빛나는 영화 ‘동창생’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은 작품으로, 이번 포스터에는 여동생 혜인을 지키기 위한 오빠 명훈의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단 하나 남은 가족을 지키겠다는 주인공 명훈의 강렬한 의지가 느껴지는 가운데, 그런 오빠의 등 뒤에서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표정으로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는 혜인의 모습 역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인포스터와 함께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촬영현장 영상도 공개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는 인천항 모래공장에서 진행됐고, “마이애미 아니 브룩클린”이라는 탑의 농담으로 시작돼 재미를 더했다.

탑은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콘셉트”라는 말로 이번 ‘동창생’ 포스터에 대해 설명했고 김유정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김유정은 “오랜만에 촬영이라 떨렸는데 승현 오빠가 어색하지 않게 잘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장난을 치다가도 이내 진지하게 촬영에 대해 이야기하고 감정을 잡는 모습으로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특히 두 사람은 늦은 밤까지 계속된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지구력과 장난을 치다가도 슛만 들어가면 순간에 몰입하는 집중력으로 함께한 제작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탄생한 탑 김유정 투샷이 돋보이는 포스터에 네티즌들은 “남매 호흡 기대된다”, “탑 김유정 투샷 포스터 보니 영화 빨리 보고 싶네”,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영상 속 탑 김유정 투샷 보니 둘이 진짜 친한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탑의 강력한 액션과 다양한 감정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동창생’은 11월6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탑 김유정 투샷 포스터’ 사진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더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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