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정 기자] 여성의 질은 적정산도(PH 5~6)을 유지하며 자정작용을 통해 외부의 세균침입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 그러나 흔히 사용하는 바디클렌저, 비누 등은 질 점막을 자극하고 적정산도를 무너뜨려 질염 혹은 질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극 없는 관리가 필요하다.
위치하젤은 자극이 전혀 없고 항균작용은 뛰어난 제품으로 국부의 가려움증, 항문 질환, 기저귀 발진 등에 닦아주거나 생리 중 또는 출산 전후의 산모들의 질 부위에 부드럽게 두드려주면 청결 및 항균 효과가 있다. 사용방법은 환부를 깨끗이 하고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면 된다. 만약 가려움이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5~10분 정도 위치하젤 성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환부에 올려놓으면 좋다.
주요성분인 위치하젤(Witch Hazel)은 북아메리카 동부에 서식하는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생약성분으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이 나무껍질과 잔가지로 상처를 소독하고 치유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후 많은 개발과정을 거치면서 정유성분을 증류하고 정제하여 맑은 천연의 수렴액을 뽑아낸 것이 위치하젤이다. 일반약의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몇 안되는 미국 FDA 승인 생약성분이다.
한 논문에 따르면 아토피 밀 염증관련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11개의 천연물질(카모마일, 알로에베라, 오크나무껍질 등)로 임상실험한 결과, 그 중 위치하젤 성분(Hamamelis)의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고 밝혀져 있다. 또한 위치하젤은 자연 그대로의 치유력을 갖고 있어 뛰어난 항균효과와 충분한 보습효과를 볼 수 있다.
출산 전후 여성의 말 못할 고통을 자극 없이 해결해주기 위해 10월~12월 3달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 경기지역 유명 산후조리원과 제휴하여 고객 대상 입소팩 샘플링 제공과 함께 아이원맘 까페에서 주최하는 임산부 교실에 부스참여를 통해 위치하젤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이 개최된다. 경기도 일산에 이어 15일 성남, 29일 시흥, 30일 강서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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