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35조8,313억원

입력 2013-10-25 12:30  


 기아자동차가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201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35조8,313억원, 영업이익 2조5,269억원, 세전이익 3조6,657억원, 당기순이익 2조8,68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7~9월) 경영실적은 매출액 11조6,339억, 영업이익 6,964억, 세전이익 1조2,258억원, 당기순이익 9,033억원을이다.  
 
 판매는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07만 5,000여 대를 판매했다(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 포함). 판매 증가는 해외공장이 주도했다. 현지생산 차종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91만8,000대를 판매한 것. 국내 공장생산 분은 2.5% 줄어든 115만8,000대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내수 및 수출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 절상(-2.7%), 준중형 이하 차급 비중 확대(52.5%→52.7%)에 따라 지난해보다 0.4% 감소한 35조8,31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0% 떨어진 2조5,269억원이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2년 1분기 발생한 현대위아 처분이익 영향 등으로 금융손익이 감소함에 따라 각각 15.0%, 8.3% 하락한 3조6,657억원과 2조8,68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채비율을 작년 말 92.3%에서 올 9월 말 77.7%로 14.6% 포인트 낮추는 등 꾸준히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3분기(7~9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소폭 증가하고 판매 평균 단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원화 절상(-1.8%)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13.1% 줄었다.

 기아차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경기침체를 비롯해 국내공장 생산차질, 원화강세 및 엔화약세 등 경영 여건이 어려웠다"면서도 "해외시장에서 국내 판매 감소분을 만회하고 지속적인 '제값 받기'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영업이익률 7.1%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미국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저성장 안정화 정책으로 4분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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