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구입 4원칙, "내차 팔 때 제값 받으려면?"

입력 2013-10-26 11:12  


-선루프·순정내비 필수, 화이트펄 색상이면 금상첨화

 자동차 보유대수가 늘어날수록 중고차 거래도 활발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신차 구입 때 중고차 가치를 고려하는 것은 이미 일상이 됐다. 동급 차종이어도 편의품목, 색상, 관리 상태에 따라 중고차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에 따라 중고차 가치를 고려한 신차 구입 요령을 알아본다.

 ▲순정 선루프·내비게이션은 필수
 신차 구입 시 대부분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편의·안전 품목이다. 그 중에서도 중고차 시세를 염두해둔다면 선루프, 내비게이션, 오토에어컨 등은 순정 품목으로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순정 편의 품목 적용 중고차의 선호도가 높아서다. 다양한 품목을 선택한 차는 감가상각률이 낮은 편이다. 특히 순정 선루프는 가장 감가 상각률이 낮다. 중형차 이상이면 내비게이션, 큰 규격 타이어를 선택한 차의 가치가 높다. 반면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추가한 편의품목은 되팔 때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고급차는 검정·은색, 준중형차는 흰색
 흰색, 검정색, 은색은 중고차 가격 산정에 부정적인 요인이 되지 않는다. 다만 차종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다. 현대차 그랜저, 에쿠스 등 고급차는 검정색과 은색을 선호하는 편이다.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는 흰색이 대세다. 이외 색상은 중고차 시세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쉐보레 스파크 등 소형차와 SUV는 색상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편이다. 또 전반적으로 백진주(화이트펄)는 의외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중고차 물량이 많지 않아서다.

 ▲베스트셀러를 고르되 현재 유행에 휘둘리지 말자
 동급 차종 중 베스트셀링카를 선택하면 중고차 수요도 높고 향후 활발한 거래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준중형 차종 중 아반떼가 조금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편이다. 그러나 특정 시기에 인기를 얻는 차종은 중고차 시장에서 추천하지 않는다. TV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인기를 끈 차종이 3~5년 후에도 수요층이 넓으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반짝 인기'를 얻은 차는 향후 중고차 공급이 몰려 제 값을 받지 못할 위험도 존재한다.

 ▲수리 내역 증명서는 필수
 선택만큼 타는 동안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엔진오일(1만㎞), 브레이크 패드(2만㎞), 브레이크 오일(4만㎞) 등 소모품을 주행거리에 맞게 교체해야 한다. 사고 발생 등으로 수리를 받을 때에도 공식 대리점에 맡긴 뒤 점검 내역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외관 수리는 정비 네트워크를 잘 갖춘 전문 중고차 판매사를 통하면 저렴하게 받을 수도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시승]현대적 세련미, 볼보 S80 D5
▶ 370마력 벨로스터, 미국 세마쇼에 나온다
▶ 벤츠, 신형 V클래스 인테리어 공개
▶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로 유럽 공략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