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의 리듬감 ‘디테일’로 풀어내다

입력 2013-10-29 09:27  


[임수아 기자/사진 장문선 기자] 10월18일 여의도 IFC몰에서 이지선-이지연 디자이너의 제이어퍼스트로피가 2014 S/S 컬렉션을 개최했다.

칸딘스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블랙앤화이트를 메인컬러로 오롯이 의상의 디테일에 의해 리듬감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뉴욕 다운타운의 독립적인 여성을 뮤즈로 한 만큼 머스큘린한 디자인이 돋보였다는 평.

‘이중적 요소의 조합’을 콘셉트로 한 지난 컬렉션에 비해 2014 S/S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블랙앤화이트의 메인컬러와 함께 봄, 여름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컬러를 선보였다. 하지만 강렬한 컬러에 의해 의상의 디자인이 가려지지 않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제이 어퍼스트로피의 디자이너 이지선은 2007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으로 의상을 디자인했으며 언니 이지연은 가방과 액세서리를 맡았다.

한편 2011년 해외에서 첫 론칭을 마친 제이 어퍼스트로피는 한국에서 2013 F/W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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