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패션] “무대 밖이 더 궁금하다” 패션모델들의 ‘오프 더 레코드’

입력 2013-10-30 10:35   수정 2013-10-30 10:34


[임수아 기자] 2014 S/S 서울패션위크가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파리, 런던, 뉴욕, 밀라노에 이어 제 5대 패션위크를 꿈꾸는 서울 컬렉션에서는 세계를 누비는 톱 모델들이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하지만 진정한 재미는 늘 ‘오프 더 레코드’에 있는 법.
 
무대 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모델들은 런웨이 무대에서 내려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 비교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다가올 2014 S/S의 싱그러움을 닮은 그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이보다 뜨거울 수 없다 주목받는 4인방


최준영(21세), 윤소정(28세), 아이린(27세), 이호정(17세)

‘떴다’하면 화제를 모으는 톱모델 4인방이 스트릿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들은 무표정한 얼굴과 상반되는 앳된 얼굴,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동일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반전매력을 보여줬다.

최준영(21세)은 샤넬, 팬디, 페라가모, 구찌 등 셀 수 없이 많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모델부터 지춘희, 진태옥, 이승희 등 내로라하는 국내 디자이너 패션쇼를 장악한 무서운 신예다. 그는 디자이너 이철동과 이예진이 이끄는 브랜드 ‘철동’의 블루 맨투맨을 착용했다.

고양이를 닮은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 윤소정(28세)은 니트 아이템을 활용해 포근하면서도 로맨틱한 룩을 연출했다. 그는 귀를 덮는 니트 모자에 카라탑과 언발란스 커팅의 스커트로 소녀의 무드를 더했다.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어디서나 주목받는 아이린(27세)은 블랙앤블루의 투톤헤어와 어울리는 코발트블루 컬러의 앙고라 크롭톱을 선택했다. 여기에 네온컬러의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라이더 재킷을 걸쳐 펑크한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독특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호정(17세)은 무대 위뿐만 아니라 스트릿에서도 좌중을 압도하는 포즈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빈티지한 체크 수트를 선택한 그는 실버 액세서리와 통굽 슈즈를 믹스매치해 유니크한 매력을 배가했다.

무대 위에서는?


10월21일 이상봉 패션쇼에서 최준영이 런웨이에 올랐다. 최준영은 만개한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화이트 펀칭 블라우스에 정갈한 스커트로 순수함을 한층 살린 무대를 보여줬다.

반면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박승건 패션쇼에서는 윤소정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크롭톱과 함께 앞 라인에 절개가 들어간 패턴 스커트를 함께 매치해 발랄한 무드를 완성했다.

아이린과 이호정은 계한희의 패션쇼에서 상처받은 젊은이들을 위한 반창고 패턴이 위트 있게 가미된 의상을 착용했다. 학원폭력과 청년 실업에 시달리는 청춘에게 ‘힐링’을 전해주고 싶은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다.

쇼를 마치고 “상기된 표정 감출 수 없어!”


이정문(18세), 박희정-박지원(22세)

10월22일 쇼를 갓 마치고 내려온 그들의 상기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정문(18세)은 블랙앤화이트에 트렌치코트를 걸쳐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송치 레오퍼드 백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모습을 드러나기 직전 이지선-이지연 디자이너의 제이어퍼스트로피 무대를 가진 그는 런웨이룩을 닮은 독립적인 리얼웨이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동갑내기 모델 박희정과 박지원(22세)은 블랙 레더 아이템으로 마치 트윈룩을 연상시키는 스트릿패션을 선보였다. 청청패션에 박시한 라이더 재킷을 입은 박희정은 스냅백과 통굽단화로 펑키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반면 박지원은 허리를 드러내는 크롭톱에 A라인의 레더 스커트로 발랄한 걸리시룩을 보여줬다. 여기에 가을철 빼놓을 수 없는 부티와 페도라로 시크한 올블랙룩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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