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내수-수출 동반 성장

입력 2013-11-01 15:10  


 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76만66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18.4% 증가한 것. 9월과 비교해서도 3.7% 늘어 모처럼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감소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10월 내수는 12만2,027대로 전년 대비 1.7% 줄었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선 20.8%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5만7,553대로 마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4% 증가했다. 아반떼가 8,521대로 전년 대비 13.2% 떨어졌으며, 쏘나타는 7,452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24.2% 줄었다. 그랜저는 8,115대로 2012년 동기보다 18.6% 신장했고, 싼타페는 6,741대로 지난해 대비 13.1% 하락했다.
 
 기아차는 3만9,000대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21.4%늘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913대로 판매를 견인했다. 이어 K5는 5,478대로 전년보다 15.3% 줄었다. 페 이스리프트로 분위기 변화를 꾀했지만 그다지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보기는 어렵다. K3는 3,052대를 기록, 지난해보다 60.0% 급감했다. 스포티지R은 5,477대를 판매해 지난해 대비 263.4% 성장했다.
 
한국지엠은 전년과 비교해 5.8% 오른 1만3,922대를 내수에 판매했다. 이 중 스파크는 10월 5,193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보다 7.9% 하락했다. 최근 터보 차종이 출시된 크루즈 역시 1,805대에 그쳐, 전년 대비 1.8% 주춤했다. RV 차종은 인기를 이어갔는데, 올란도는 전년 동월 대비 6.7% 성장한 1,560대, 캡티바는 146.3% 증가한 776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하반기 연일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10월 내수에서 5,350대를 내보내며 전년 동월 대비 14.4% 성장한 것. 특히 SM7의 분위기가 좋다. SM7은 10월 382대가 판매, 지난해 동기 대비 63.9% 늘었다. 주력 차종인 SM5는 2,643대로 마감됐다. 전년과 비교해 2.5% 하락했다. QM5는 586대로 선전, 전년 동월과 비교해 61.9% 신장했다.
 
 쌍용차는 10월 내수판매로 6,202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2% 크게 성장했다. 코란도 브랜드의 인기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덕분이다. 특히 코란도 C는 10월 2,037대로 전년 대비 21.2% 증가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코란도 스포츠도 지난해와 비교해 60.4% 급증한 2,377대를 내수에 내보냈다.
 
 한편, 수출은 63만8,634대로 지난해보다 4.9%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5만9,366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기아차는 10.1% 늘어난 21만108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한국지엠은 5만3,7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 증가했으며, 르노삼성차는 7,37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5% 상승했다. 쌍용차는 8,042대(전년 대비 14.5% 증가)를 해외에 판매해 지난해 대비 17.5% 늘었다. 

 *상세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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