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th 대종상] 레드카펫 베스트 vs 워스트 드레스는 누구?

입력 2013-11-02 14:32   수정 2013-11-02 14:32


[최혜민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가 11월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한국 영화계 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계 스타들이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 것. 충무로에서 주목 받는 신예스타부터 관록의 여배우까지 고혹적이고 농염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은 누가 있을까.

이날 눈에 띄는 워스트 드레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몇몇 스타들은 지나친 장식의 드레스로 분위기가 산만하고 느낌이 과했다는 평이다. 대종상의 여신으로 등극한 스타들과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워스트 드레서를 뽑아봤다.

★ BEST ‘여우주연상’ 엄정화 - ‘레드여신’ 엄지원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엄정화는 심플한 디자인의 짙은 네이비 컬러 롱드레스로 우아하고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드레스에 볼드하고 럭셔리한 귀걸이, 반지, 팔찌 등 액세서리를 더해 완벽한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또한 엄정화는 몸에 핏되는 실루엣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해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는 탄탄한 바디라인을 자랑했다. 레드카펫보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엄지원. 그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드 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미소와 함께 장내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심플하지만 강렬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액세서리는 최대한 심플한 것을 매치하거나 자제한 모습이다. 일자로 떨어지는 클레비지 라인과 A라인의 풍성한 드레스가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더한다는 평이다.

★ WORST ‘90년대로 회귀?’ 신소율 - ‘투머치 스타일링’ 오윤아


마치 10년전 스타일로 되돌아간듯한 부담스러운 장식과 과한 디테일의 드레스를 입은 신소율과 오윤아가 이날의 워스트드레서로 꼽혔다. 신소율은 상큼한 단발머리와 핑크톤의 발랄한 메이크업과 어울리지 않는 무거움 느낌의 비즈장식 드레스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오프숄더, 머메이드라인의 드레스는 다소 올드한 느낌을 줬고 드레스의 소재 또한 무거운 느낌의 새틴을 선택해 10년 전 레드카펫 트렌드를 보여줬다.

과한 장식을 모두 가미한 드레스를 선택한 오윤아는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으나 산만한 디자인으로 어지러운 느낌을 줬다. 클레비지와 앞자락에 트임이 가미됐고 달랑거리는 비즈 장식까지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르는 정신 없는 드레스였다는 평이다.

★ “노출…? 반전뒤태?” 레드카펫 디테일 이모저모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레드카펫의 이변으로 과한 노출은 없었다. 다만 반전 뒤태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과도한 노출보다 스타일리시하고 위트 있는 반전 드레스가 보는 이들을 더욱 즐겁게 한 것.

클라라와 한은정은 화려한 비즈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으로 완벽한 뒤태를 보여줬다. 클라라는 블랙 슬림핏 드레스로 베이글녀 몸매를 자랑했다. 또한 뒷부분이 사선으로 장식된 드레스로 유니크한 느낌을 살렸다.

한은정은 주얼리로 허리 부분에 포인트를 줘 럭셔리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하지원은 뒤태를 완전히 오픈해 탄탄한 바디라인을 보여줬고 오윤아는 클레비지 라인을 드러내 포인트 노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 및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영화제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예술상이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은 ‘관상’이 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은 류승룡(7번방의 선물)과 송강호(관상) 공동수상, 여우주연상은 엄정화(몽타주)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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