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 신현지 우승 “장수 프로그램, 인기의 비결은?”

입력 2013-11-11 09:17  

 
[임수아 기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는 장윤주가 진행하며 편집장 이혜주, 패션디자이너 정욱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매주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되는 서바이벌 미션과 함께 도전자 간의 치열한 경쟁은 도수코를 시청률의 제왕으로 만들기 충분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도전자 정하은이 황현주를 견제하며 막말을 내뱉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에 ‘악마의 편집’으로 불리는 ‘도수코’의 모든 것을 되짚어봤다.

역대 우승자는?


11월7일 종영한 ‘도수코 시즌4’의 우승은 18세 신현지에게 돌아갔다. 함께 최종 탑3에 들었던 황현주와 정호연은 각각 굴지의 모델에이전시 DCM과 에스팀 소속으로 한림예고생 신현지의 우승이 더욱 화제가 될 수 있었다.

매 시즌 한명씩 배출되는 ‘도수코’의 우승자들은 방송이후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상금 1억, 해외 유명 에이전시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엄청난 우승혜택으로 관심받은 ‘도수코’ 우승자들은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1대 우승자 이지민은 동양적인 외모와 176cm의 늘씬한 몸매로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활약했다. 그는 먹는 콜라겐 이너비부터 뷰티 브랜드 SK-Ⅱ까지 다양한 분야의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다.

시즌2의 우승자 진정선은 ‘도수코’의 원조 막말녀로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캐릭터를 살려 우승 전부터 인기를 모았다. 이지민과 같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 소속인 그는 SK-Ⅱ와 빈폴 아웃도어, 잠뱅이, 에스뿌아 등 패션뷰티업계의 광고를 섭렵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최소라는 시즌3의 우승자로 방송 후 극심한 안티팬에 시달리기도 했다. 방송에서의 얄미운 모습을 본 시청자가 최소라의 귀갓길에 얼굴을 테러하는 사건이 발생된 것. 최소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상처가 생긴 얼굴 사진을 공개해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빛나는 조연 “패션계를 종횡무진”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1등 못지않은 인기로 주목받고 있는 ‘도수코’ 출신 도전자들이 있다. 에스팀 소속 송해나, 김진경, 고소현, 김나래가 바로 그 주인공.

최근 개최됐던 2014 S/S 서울패션위크 런웨이 무대에서는 ‘도수코’ 출신 모델들의 활약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도 송해나와 김진경은 광고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최근에는 영화 ‘노브레이싱’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들은 모델 출신으로 조금 모자랄 수도 있는 신장을 가졌지만 개성 있는 마스크로 주목받았다. 또한 10월23일 열린 구연주, 최진우의 J KOO 컬렉션에서 고소현은 신발이 벗겨지는 실수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프로모델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판 도수코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


‘도수코’의 미국판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은 미국에서 2003년 모델 티아라 뱅크스의 진행으로 처음 시작됐다. 현재 시즌20까지 방영되고 있을 정도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서바이벌 쇼는 ‘도수코’의 시초와도 같은 프로그램이다.

중국계 미국인 켄목이 제작을 맡은 ‘아메리카 넥트스 톱 모델’은 진행자인 티아라 뱅크스가 모델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전 세계에서 방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비결은 경쟁자간의 미묘한 신경전을 놓치지 않았다는데 있다.

켄목은 당시에 생소했던 인터뷰 방식의 편집기법을 프로그램에 도입해 도전자간의 경쟁을 보다 치열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한 방송을 통해 그는 “어린 시절부터 TV를 즐겨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욱 나은 방송을 만들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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