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영국 옥스퍼드대 특별 강연…높은 관심 ‘역시 슈주’

입력 2013-11-11 15:30  


[한영훈 기자]슈퍼주니어가 한국 그룹 최초로 유럽의 명문 사학,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펼쳐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1월11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은혁, 규현, 강인, 시원은 옥스퍼드대 아시아 태평양 협회 및 한인 학생회의 초청으로 11월10일 오후5시(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옥스퍼드대 유니온 디베이팅 챔버(Oxford Union Debating Chamber)에서 ‘Super Junior: The Last Man Standing’이라는 타이틀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약 40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슈퍼주니어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슈퍼주니어는 이 자리에서 ▲전 세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슈퍼쇼’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슈퍼주니어의 다양한 기록을 수치화한 ‘수치로 보는 슈퍼주니어’ ▲음반 제작 과정 ▲직접 체험한 한류에 대한 생각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학생들과 교감을 나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고의 KPOP 가수가 되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 ▲열정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참석자 중 4명을 선정해 히트곡 ‘쏘리쏘리’의 안무를 배우는 시간에는 모두가 자리에서 기립해 함께 춤을 추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옥스퍼드 재학생 엘리사(Elisa, 22)는 “한류 열풍을 이끈 그룹답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막연하게 느껴졌던 한류에 대해 더욱 흥미가 생겼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역사가 깊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강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큰 호응을 보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강연 준비 과정에서 지난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1월15일-16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5” in OSAKA’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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