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혐의’ 송인화 불구속기소 “호기심에 그만…”

입력 2013-11-12 16:12  


[김민선 기자] 개그우먼 송인화가 불구속 기소됐다.

11월12일 인천지검 강력부는 2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인화와 그의 언니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송인화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미국과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집에서 언니와 함께 2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미국에서 친구가 대마초를 줘 호기심에 언니랑 같이 피웠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검찰 측 관계자는 “송인화가 대마초를 흡연한 횟수는 적지만 다른 비슷한 마약 사건과 비교해 약식기소가 아닌 불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한 뒤 “송인화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그의 언니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송인화 불구속기소에 네티즌들은 “11월 괴담 진짜인가?” “송인화 불구속기소? 도박에 마약에 난리네”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한 송인화는 올해 KBS 제28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돼 배우에서 개그우먼으로 전향했다. 그러나 9월 대마초 흡연 혐의가 적발돼 출연 중이던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하게 됐다. (사진출처: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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