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전 남자 친구 실명언급 “동료들은 다 알고 있다”

입력 2013-11-14 12:23  


[김민선 기자] 개그우먼 맹승지가 전 남자 친구의 실명을 언급했다.

11월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웃픈남녀’ 특집으로 꾸며져 임창정, 정성화, 최현우 그리고 맹승지가 함께했다.

이날 MC들은 맹승지를 향해 “유명 개그맨과 한때 연인사이였다는 말이 있다”고 언급했고, 당황한 맹승지는 “그걸 어떻게 아셨냐”고 되물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동안 머뭇거리던 그는 “개그맨 동료들은 다 알고 있다”는 말로 이를 인정해 그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맹승지는 이어 “방송 3사 노조 엠티에 갔었는데 자기소개를 했더니 전 남자친구를 알고 있던 선배들이 그 분에게 한마디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OOO 구 여친입니다’ 라고 말하고 자리에 앉았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맹승지의 전 남자 친구 실명이 언급되자 MC들은 당황해 하는 동시에 그의 솔직함을 칭찬했다.

이러한 반응에 맹승지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라고 강조한 뒤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또 한마디 하라고 하시길래 ‘제가 찼습니다’ 하고 앉았다. 내가 찼다는 사실을 공표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이며 엉뚱한 매력을 자아내기도 했다.

맹승지 전 남자 친구 언급에 네티즌들은 “쿨하네” “맹승지 전 남자 친구? 네티즌 수사대 또 출동하겠네” “맹승지 전 남자 친구 언급에 새삼 ‘라스’ 작가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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