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파격 변신 ‘백조와 흑조’ 아나운서 최희의 뷰티 화보

입력 2013-11-27 10:51   수정 2013-11-27 10:51


[박진진 기자] 스포츠계의 절대 여신 최희 아나운서가 그라운드를 벗어나 스튜디오에 안착했다. 영화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처럼 완전한 독무로 가슴 속 깊은 곳 절제되어 있던 관능미까지 끌어내 반전 화보를 완성했다.   

바이올린의 서정적인 선율을 따라 움직이는 백조의 우아함, 열정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흑조의 어두운 유혹까지. 완벽하게 상반되는 룩으로 변신한 최희 아나운서의 아름다운 순간을 목도하라.  

[Announcer's Real Talk]

스포츠 아나운서가 가진 매력이 궁금해요.
스포츠 아나운서를 만난 것은 저에게 행운이었어요. 즐길 수 있고 거기에 전문성까지 있으니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죠. 저는 어릴 때부터 방송국에 입사하고 싶었어요. 기자, PD 등 방송일을 하고 싶었는데 그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아나운서에 도전하게 되었죠. 좋은 이야기만 해줄 수 있는 스포츠 아나운서는 제 밝은 모습과 잘 맞는 것 같아요.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 들으면 기분이 어때요?
처음에는 여신이라는 말이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스포츠를 함께 좋아하니까 예뻐 보이는 거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게 여기죠. 야구여신, 들을 수 있을 때까지 듣고 싶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여신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함없을 거에요.

[Announcer's Beauty Talk]


아나운서라 자기 관리에 더 신경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나운서는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직업이다보니 운동 한 번 더 하게 되고, 피부에 신경쓰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내적, 외적으로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따로 하는 운동이 있다면?
필라테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운동이에요. 요가를 2년 정도 하다가 최근 6개월 정도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데 다이어트는 물론 근력 운동까지 되요. 헬스는 지루해서 잘 못하는데 필라테스는 재미있어서 일주일에 2번 이상 꼭 가려고 한다니까요. 오전 스케줄이 없으면 필라테스하러 곧장 가죠(웃음).

특별한 식습관이 있나요?
소식, 적게 먹으려고 해요. 야식도 좋아하고 치킨도 좋아하는데 양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실 방송이 늦게끝나니까 보통 새벽 1~2시에 집에 들어오면 배가 너무 고파요. 그 때는 곡물과자 하나 먹고 잠들죠.

얼마 전 TV에서 보니 술을 잘 마신다고 하던데…
방송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더라구요. 어머니께서는 집에 있는 맥주를 다 없애버렸어요. 이제 집에서 혼자서 맥주를 마시던 취미는 없어졌고, 가끔 친구들이랑 맥주 마시는 정도? 보기보다 술 잘해요(웃음).

특별한 피부관리 노하우가 있나요?
매일 생방송이 있으니 피부과도 잘 못가고 레이저 시술은 꿈도 못꿔요. 잠을 못자면 얼굴에 티가 나는 편이라 가능하면 숙면을 취하려고 하죠. 그리고 기초 케어를 꼼꼼히 하는 정도? 

평소 즐겨하는 메이크업은?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기초를 바르고 선크림으로 마무리하죠. 매일 방송을 위해 풀 메이크업 하니까 평소에는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피부가 숨을 못쉬는 느낌이 들어 최소한으로만 하고 다녀요.

최희가 말하는 아름다움이란?
당당함. 자신감이 정말 중요해요. 예쁘건 안 예쁘건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어야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에게 믿음이 있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건강하고 예뻐보이는거죠. 당당하려면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철저한 준비와 깊은 내공까지 쌓아야 진짜 아름다움을 풍길 수 있는거죠.

■ 백조의 우아함, 순수의 날개를 펼치다

BEAUTY NOTE
또렷한 눈망울과 짙은 눈썹이 그린 화려함에 누드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풍성한 화이트 펄 코트 위로 드러난 깨끗한 얼굴, 백조가 하늘을 날아오르는 듯 고풍스럽다.     


SKIN 1. 실크같이 매끈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란제리 드 뽀 BB 크림을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른다. 2. 얼굴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내기 위해 브왈레뜨 컴팩트 파우더를 브러시로 쓸어 발라준다. 

EYE 1. 눈두덩에 베이지 섀도우를 넓게 깔고 옅은 코럴 컬러를 얹어 한듯 안 한듯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한다. 2. 눈매를 살짝 잡아주기 위해 아이 펜슬로 점막 위, 아래를 꼼꼼하게 채운다. 3. 완벽하게 컬링되는 맥시래쉬로 속눈썹 한 올 한 올 위로 올려준다. 

LIP 1. 본연의 입술 컬러보다 살짝 옅은 톤으로 표현한다. 2. 누드 컬러의 맥시샤인 글로스로 비단처럼 매끈하고 도톰한 입술을 연출한다.

Hair Styling 화이트 펄의 따뜻한 느낌에 맞춰 풍성하고 볼륨감 있는 굵은 웨이브로 우아하게 연출했다. 헤어 뿌리쪽에 전체적으로 볼륨 무스를 발라주고 말린 다음 아이롱 드라이로 굵게 컬을 줘 볼륨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  

BEAUTY ITEM


왼쪽부터_ 입술을 자연스러운 누드 톤으로 물들여준 맥시샤인 글로스 402, 우아한 눈매로 표현해준 코럴빛 섀도우 에끄레 4 꿀뢰르 14, 얼굴에 화사한 윤기를 선사해준 레 브왈레뜨 컴팩트 파우더, 속눈썹 한 올 한 올 컬링해 아찔하게 만들어준 맥시래쉬, 실크처럼 결점없이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준 란제리 BB크림은 모두 겔랑

■ 흑조의 유혹, 파격 변신을 꾀하다

BEAUTY NOTE
전형적인 아나운서의 틀을 깨고 숨겨져 있던 내면의 화려한 모습을 얼굴에 그대로 담았다. 붉은 입술과 깔끔하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블랙스완의 시크함과 세련미를 표현했다. 오늘과는 또 다른 일탈,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SKIN 1. 촉촉하고 화사한 피부 표현을 위해 로르 베이스를 얼굴 전체에 두드려 발라준다. 2. 커버력과 매끈함을 잡아주는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에 은은한 광채를 부여한다. 3.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무결점 피부로 마무리한다.

EYE 1. 샌드, 브라운 톤 아이섀도우로 눈에 음영감을 줘 깊이 있게 표현한다. 2. 눈에 신비감을 더하기 위해 퍼플 컬러 아이펜슬로 눈 밑 점막 부분을 꼼꼼하게 칠한다. 3. 미세한 브러쉬를 가진 아이라이너로 눈 모양에 맞게 꼬리를 살짝 빼줘 또렷하게 만든다.

LIP 1.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진 레드 립스틱으로 대담한 입술을 표현한다. 2. 립 라인이 어긋나지 않도록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Hair Styling 
7:3으로 가르마를 나누고 깔끔하게 뒤로 내려 묶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귀보다 살짝 아래 쪽으로 묶는 것이 포인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헤어스타일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잘 어울려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BEAUTY ITEM


왼쪽부터_ 워터프루프 타입의 보라빛이 감도는 더 아이펜슬, 또렷하고 섹시한 눈매로 만들어준 아이라이너, 번지지 않고 속눈썹을 감싸주는 느와르 G 익셉셔널 컴플리트 마스카라, 보다 깊이있는 눈매로 만들어준 브라운톤 섀도우 에끄레 6 꿀뢰르 10, 극도로 미세한 새틴 스타킹처럼 피부에 미끄러지는 란제리 드 뽀 인비져블 스킨-퓨전 파운데이션 SPF20 PA+, 순금이 함유되어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해주는 로르 베이스, 궁극의 세련미로 과감한 입술을 표현해준 매혹적인 레드 립스틱 루즈 G는 모두 겔랑

기획진행: 박진진, 박윤진
포토그래퍼: bnt포토그래퍼 최승광
의상: 화이트, 그레이 펄 아우터 모두 엘페(ELFEE)
쥬얼리: 골드 반지와 블루 귀걸이는 미네타니, 빈티지 귀걸이는 프란시스케이
헤어: 제니하우스 남현 실장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자영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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