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온수매트 비밀, 전자파 수치 최고 10배..“소아백혈병 유발”

입력 2013-11-21 15:51  


[연예팀] ‘불만제로’가 온수매트의 비밀을 파헤쳤다. 전기매트와 달리 열선이 깔려있지 않아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고 알려졌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11월20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은 최근 난방비 걱정, 전자파 걱정을 한 번에 날려줄 획기적인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온수매트가 과연 소문처럼 안전하고 따뜻할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제작진은 시중에서 파는 15개 인기제품의 전자파를 실험했다. 우리나라 전자파 인체보호 수치는 833mG(밀리가우스). 그런데 이들 온수매트에서 발생한 전자파는 이 수치와 맞먹거나 10배를 훌쩍 뛰어넘는 충격적인 수준을 보였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발암가능물질로 규정한 전자파는 4mG에 장기노출 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나 증가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었다. 때문에 전자파 걱정 많은 소비자들은 전기제품 살 때면 항상 ‘전자기장 환경인증 EMF 마크’를 확인한다. 이 인증만 받으면 전자파가 없다고 믿게 되지만 EMF 인증을 받은 온수매트에서도 엄청난 양의 전자파가 발생함에 따라 시청자 및 구매자들의 큰 충격을 불러왔다.

전자파 걱정 없다던 온수매트의 문제점은 매트와 연결된 보일러에 있었다.  전기 보일러에 전자파 측정기를 가져가자 인체 보호 기준치를 초과한 1230mG의 전자파가 발생했다. 전원이 꺼지지 않거나 매트가 터지는 경우, 누수 및 폭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됐다. 온수매트의 핵심인 온수가 밖으로 새어나오면 감전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해당 업체의 고객서비스 센터와 연결을 시도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피해 소비자들은 “하루 서너번 씩 걸어도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라는 멘트만 나온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제작진은 온수매트 업체의 AS기간은 평균 1주일이며, 이들 중에는 심지어 이틀 밖에 AS가 안 되는 업체도 있었다고 밝혔다.

‘불만제로’ 온수매트 심각성과 민간인증 폐해를 알게 된 관계부처는 감시와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불만제로’ 온수매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비자를 호구로 보나. 다른 것도 아니고 암이라니? 이런 걸 물건이라고 파는거야?” “불만제로 온수매트 고발 잘 했다. 다시는 피해자가 없게 관계부처의 철저한 감시와 불법 업체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 “볼수록 열받네. 저런 쓰레기 제품은 절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등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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