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인형 복선, 척척 들어맞는 상황에 ‘소름~’

[김민선 기자] 응답하라 인형 복선… 고릴라·물개·개 인형으로 드라마 미리 보기?

tvN ‘응답하라 1994’의 인형 복선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응답하라 1994’에 등장하는 인형에 향후 스토리를 암시하는 복선이 깔려 있다는 주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극중 성나정(고아라)의 방에 놓여 있는 고릴라와 물개, 개 인형이 각각 쓰레기(정우), 나정, 칠봉(유연석)을 의미한다며, 인형의 위치에 따라 이들의 펼쳐낼 로맨스를 미리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글쓴이는 개 인형이 물개 인형을, 물개 인형이 고릴라 인형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두고, 칠봉은 나정을 좋아하지만 나정의 마음은 쓰레기를 향해 있다는 관계를 표현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뿐 아니라 개 인형이 의자 밑에 깔려 있던 것은 삼품백화점 붕괴 사고를 의미하며, 고릴라와 물개가 입을 맞춘 날 실제 나정과 쓰레기가 첫 키스를 나눴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어느 정도 일치하자 네티즌들은 이러한 응답하라 인형 복선을 두고 “이제 인형만 볼 듯” “응답하라 인형 복선, 알아낸 사람 대단하다” “응답하라 인형 복선 보니 명품 제작진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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