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송원근, 108배 덕에 이성애자 전환 “여자가 예뻐 보인다”

입력 2013-12-03 23:35  


[김민선 기자] 동성애자였던 송원근이 108배 덕에 이성애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12월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37회분에서는 옛 연인이었던 박사공(김정도)의 가족들과 식사 자리를 갖는 나타샤(송원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타샤는 이성애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로 108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하루에 1000배씩 했다. 두 달 했는데 남자들이 눈에 안 들어오더라. 10만배 넘어가니까 희한하게 여자들이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사공 네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에 노다지(백옥담)는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었고, 나타샤는 “지금은 없지만 무슨 자신감인지 찍으면 다 넘어올 것 같다”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나타샤의 말에 자극받은 박지영(정주연)은 노다지에게만 살짝 “나도 108배 해볼까요? 소원 이뤄질까 하고”라며 108배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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