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속 고아라-도희 메이크업 포인트는?

입력 2013-12-06 18:40  


[차주희 기자]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10대는 물론 20~30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에 사랑받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신원호 PD가 연출한 ‘응답하라 1997’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케이블 채널에서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것.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독특한 구성과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구수한 사투리는 드라마를 처음 보는 사람들도 빠져들게 만든다. 물론 드라마 내용 뿐 아니라 여주인공들의 빼어난 미모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두 여주인공인 고아라와 도희는 각자 포인트를 살린 메이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들의 하얀 피부와 깔끔한 메이크업은 드라마 속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 ‘응답하라 1994’속 두 여주인공 메이크업을 살펴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내추럴 메이크업-고아라
▶point 깨끗한 피부표현


극 중 고아라는 색조 메이크업은 하지 않지만 완벽한 피부표현으로 뚜렷한 이목구비를 부각시키고 있다.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을 적절히 레이어링해 균일한 피부톤을 만들었고 여기에 점막만 채운 아이라인으로 깔끔한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극중 정우와의 데이트 전에는 핑크빛 립글로즈로 수줍은 20대 여성의 마음을 표현했다.

깔끔한 피부표현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파운데이션이 잘 밀착되도록 해야 한다. 온기가 있는 손등에 파운데이션을 덜어 소량씩 두드려 바르도록 하자.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면 밀착되지 않을뿐더러 두꺼운 메이크업이 연출된다.

내추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균일한 피부톤을 만드는 것이다. 잡티가 신경 쓰이는 곳은 컨실러를 사용해 완벽히 커버하자. 자연스러운 커버를 위해서는 레이어링 하듯 겹쳐 바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에는 가루타입의 파우더를 소량 발라주자.

여기서 중요한 점은 커버는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로 하고 파우더는 마무리 단계에서 유분을 잡아주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다. 미처 커버되지 않은 부분을 파우더로 가리려고 하면 애써 펴 바른 베이스 제품이 뭉치게 된다.

내추럴 메이크업-도희
▶ point 선명한 아이브로우


드라마 속 김성균과 연인관계를 선언하며 새로운 헤어스타일은 선보인 도희는 뚜렷한 이목구비를 드러내며 빼어난 미모를 발산했다. 그 모습이 대만 스타 왕조현과 닮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드라마를 보면 도희 역시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깔끔한 피부표현에 커다란 눈을 강조한 아이브로우는 도희의 귀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도희는 직선형 눈썹에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사용해 짙은 블랙컬러의 눈썹을 연출했다. 눈썹은 선명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헤어 컬러가 브라운 이라면 눈썹 역시 브라운 컬러로 연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최근에는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다양한 색상의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출시하고 있다. 얼굴형과 이미지에 맞는 눈썹을 연출한 뒤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로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내추럴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제품 모아보기


그레이멜린 세븐타투 아이브로우
땀과 세안에 강하고 지워지지 않는 타투타입의 아이브로우다. 저녁 세안 후 그려주면 다음날 자연스러운 눈썹이 연출되며 매일 눈썹을 그려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붓펜 타입으로 누구나 쉽게 연출할 수 있고 아이라이너로도 활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그레이멜린 모이스트 CC쿠션
필수 미네랄 성분이 피부의 건조함을 해결하고 당김 없이 촉촉한 수딩효과를 준다. 번들거림없이 산뜻한 피부상태로 유지시킨다. 퍼프로 두드릴수록 자연스럽게 내 피부톤과 어우러지며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광택을 준다.

슈에무라 하드포뮬라
이미 뷰티피플 사이에선 내추럴한 사용감으로 유명세를 탄 제품. 단단하게 쉽게 무르지 않는 제형이다. 전용 펜슬깎이로 모양을 잡아가며 자유로운 아이브로우 표현이 가능하다.

베네피트 브라우징
파우더 케익 타입으로 눈썹 사이사이 빈 곳을 효과적으로 채워준다. 두 개의 어플리케이터를 내장해 눈썹 꼬리와 앞머리 부분에 각각 따로따로 사용할 수 있으며 파우더 케익의 단점인 가루날림을 왁스타입으로 보완했다.

메이크업포에버 페이스앤바디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80%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젤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바르는 즉시 수분을 공급하여 촉촉한 메이크업을 유지한다. 다양한 색상을 보유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브러쉬로 바를 경우 한층 커버력 있는 메이크업을 연출 할 수 있다.
(사진제공: 그레이멜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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