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전국노래자랑’ 34년 진행, 1980년부터 “전국~ 노래자랑”

입력 2013-12-15 21:32  


[최미선 인턴기자] 방송인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해 화제다.

내년이면 90세가 되는 최고령 MC 송해는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1 ‘전국노래자랑’을 무려 34년간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1925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송해는 해주 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무려 60년 가까이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그가 ‘전국노래자랑’의 MC가 된 것은 1980년. 그 후 34년간 그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한결같이 MC의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

이제는 “전국~ 노래자랑” 글자만 봐도 커다란 무대 위에 마이크를 꼭 쥐고 선 귀여운(?) 송해의 모습과 목소리가 떠오른다. 일요일 오후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와 ‘전국노래자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 것. 이야 말로 진정한 국민 MC인 셈이다.

90세가 되는 송해의 전국노래자랑 34년 진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해 전국노래자랑 34년 진행? 내 나이보다 오래됐다” “송해 전국노래자랑 34년 비결이 뭔가요?” “송해 전국노래자랑 34년 꼭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돼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10분에 방송된다. (‘송해 전국노래자랑 34년 진행’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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