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 이도현을 등에 태우고…무슨 일?

입력 2013-12-17 21:50  


[최송희 기자] ‘총리와 나’ 윤아가 아역배우 이도현과 ‘말타기 호흡’을 선보였다.

12월17일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측은 윤아가 등에 이도현을 태운 채, 이른바 ‘말타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 가운데, 지난 3회까지의 방송을 통해 구멍기자 윤아(남다정 역)가 대한민국 최연소 총리 이범수(권율 역)와 코믹한 에피소드와 사연을 통해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이한위(남유식 역)의 병으로 인해 이범수에게 결혼을 하자고 무작정 매달렸던 윤아는 이범수와의 결혼이 곧 삼 남매 최수한-전민서-이도현(우리-나라-만세 역)의 엄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지는 꿈에도 몰랐을 터.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마치 윤아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듯 자연스럽게 윤아의 등에 올라타 ‘말 타기’에 여념이 없는 개구쟁이 같은 막내 이도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혼자 바닥을 쳐다보며 무언가 생각에 빠진 듯 했던 윤아는 자신을 말처럼 부리는 이도현의 장난을 받아주면서 깜짝 놀란 표정.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윤아의 말타기 모습을 본 둘째 딸 전민서는 이를 못 마땅하게 쳐다보며 팔짱을 끼고 있고, 첫째 아들 최수한 역시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앞으로 험난한 ‘시집살이’를 예고하는 듯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리와 나’ 제작사 측은 “윤아 엄마와 막내 이도현 군은 실제로도 촬영장 단짝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대국민 사기 로맨스로 시작된 결혼 생활이지만 삼 남매의 엄마로 지내며 진짜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윤아의 모습이 코믹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그려질 예정이다. 삼남매와 윤아 엄마의 한 가족 되기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제공: 드라마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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