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 올해 성탄절에는 눈 소식이 없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번 주에는 눈 예보가 있으나 크리스마스 전날과 당일에는 눈 소식이 없기 때문.
하지만 늦은 밤 귀가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반기는 연인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로맨틱한 분위기는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멋진 데이트룩으로 배가하면 어떨까.
의도하지 않은 듯 의도한 커플룩을 연인들에게 제안한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스타일리시한 데이트룩을 전략을 살펴봤다.
TIP 1. 은근한 컬러매치로 센스 있게 연출하려면?
눈에 튀는 커플룩보다 은근하게 맞춘듯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커플이라면 컬러나 분위기를 비슷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겠다. 원하는 분위기나 이미지에 따라 비슷한 아이템을 선택하면 된다.
모노톤 아이템을 톤온톤 코디법으로 연출하면 세련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다. 여자는 깔끔한 롱코트에 터틀넥을 매치하고 남자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그레이 코트로 댄디한 분위기를 살리면 된다.
또한 톤이 달라도 같은 패턴의 아이템을 선택하면 은근하게 어울리는 커풀룩을 완성할 수 있다. 아이템이 다를 경우에는 컬러나 디자인을 맞춰보면 어떨까.
TIP 2. 의도한 커플룩 “우리 둘만의 세상”
누가 봐도 연인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려면 같은 브랜드의 아이템을 선택하거나 과감한 컬러, 패턴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똑 같은 의상은 자칫 유치하거나 고루해 보일 수 있으므로 변형을 주는 것이 좋다.
컬러와 패턴을 믹스매치해 디자인의 변형을 준 같은 브랜드 아우터를 걸쳐 보면 어떨까.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위트 있는 데이트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브랜드가 다를 경우 같은 아이템을 선택하면 디자인에서 미묘한 차이를 줄 수 있어 세련된 커플룩이 완성된다. 정혜영과 션은 한 의류브랜드 행사장에서 비슷한 패턴의 아이템을 선택해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TIP 3. 리얼커플의 스타일링에서 힌트 얻기!
그렇다면 리얼커플은 어떻게 입을까. 최근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정우와 김유미는 스니커즈를 신은 캐주얼룩으로 내추럴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들은 점퍼와 무톤 재킷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한 윈터룩을 선보인 것.
이기우와 이청아는 영화 ‘변호인’ VIP 시사회에서 함께 입장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커플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같은 워싱과 컬러의 청바지를 활용해 다른 듯 비슷한 느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타블로, 강혜정 부부는 같은 디자인의 스니커즈와 모직 코트,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줬다.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컬러 톤을 통일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열애’ 최윤영, 남다른 패션 센스 “겨울에도 카모플라주!”
▶A컷보다 끌리는 ‘2013 베스트 B컷’은?
▶“터프가이의 세계로!” 진정한 옴므스타일을 만나다
▶골든구스-아크네-이자벨마랑 “2013 잇 브랜드 총결산”
▶연말 맞은 스타들 패션 “심플함 속에 답이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