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 주요 대형차의 시세가 6개월 간 최대 800만 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철이 중고차 시장 비수기인 점을 고려해도 대형 차종의 약세가 뚜렷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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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올해 6월과 12월 대형 중고차 시세를 비교한 결과 6개월 만에 최대 800만원 떨어지는 등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계절적 요인 외에 유류비 등 유지비 부담, 대기업 임원 인사 등 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2010년형 현대차 에쿠스 VS380 프레스티지는 지난 6월 4,800만원에서 이달은 4,350만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연식의 기아차 뉴오피러스 프리미엄 GH330프레스티지는 2,400만원에서 2130만원으로 하락했다. 2010년형 쌍용차 체어맨H 3.2ℓ 600S 최고급형은 2,000만원에서 1,750만원까지 낮아졌다. 세 차종의 감가율은 46~58% 수준이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2012년형 기아차 K9 3.8ℓ 프레스티지도 6월 7,000만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12월에는 6,200만원까지 시세가 조정됐다. 6개월간 인하폭이 800만원에 이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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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대형차의 경우 매매 회전율이 좋지 않아 시세가 빨리 떨어지는 편"이라며 "대형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시세가 낮게 형성되고 매물이 많은 요즘이 적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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