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지하실, 쌓여있는 미라+빼곡한 문구… ‘무서워’

입력 2013-12-26 16:15   수정 2013-12-26 16:16


[최미선 인턴기자] 미스터리 지하실 사진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미스터리 지하실’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지하실에는 미라 7구가 누워있고, 벽면에는 글씨가 빼곡하게 적혀 있어 공포감을 자아낸다.

이 섬뜩한 미스터리 지하실은 아프리카 수단 북부 나일 계곡에서 발견된 ‘구 동골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동골라(Old Dongola)는 6세기 중엽 약 900년 동안 번성한 마쿠리아(Makuria) 왕국의 수도다.

미스터리 지하실의 미라에 대해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고고학 전문가들은 “일종의 ‘보호 무덤’이다. 왕의 시신과 영혼을 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마법의 의식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가들은지하실 벽면에 적힌 글씨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그리스어와 고대 이집트 남부의 콥트(Coptic)어로 유적지 전체를 보호하는 마법사들의 기도문과 주문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스터리 지하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스터리 지하실 섬뜩하다” “미스터리 지하실 신기하다” “미스터리 지하실 미라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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