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이경희 작가 ‘참 좋은 시절’…따뜻한 가족극 온다

입력 2013-12-26 18:30  


[김예나 인턴기자] 내년 초 따뜻한 가족 드라마 한 편이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의 출연진으로 배우 김희선, 이서진, 옥택연, 장신영 등이 확정되면서 독특하고 신선한 주말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이경희 작가는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특유의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로 사랑받는 인기작가기 때문에 그의 주말드라마 복귀 소식은 벌써부터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해 14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게 된 스토리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이웃의 소중함을 따뜻한 감동으로 알려줄 전망이다.

먼저 ‘참 좋은 시절’의 주인공 이서진은 천재적인 두뇌에 귀족적인 비주얼을 가진 오만하고 까칠한 검사 강동석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이어 여주인공 김희선은 동석의 첫사랑이자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으로 등장해 동석과의 재회를 통해 펼쳐지는 사랑을 선보인다.

또한 옥택연은 단순 무식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동석의 남동생 강동희 역, 류승수는 여전히 꿈을 꾸고 사는 철없는 동석의 형 강동탁 역, 장신영은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자전거 사고로 인해 7살 지능을 갖게 된 동석의 쌍둥이 동생 강동옥 역으로 나선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경희 작가의 신작 ‘참 좋은 시절’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KBS2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오는 2014년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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