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여자’ 윤소이, 이세은 죽음에 폭풍 오열…시청자 울렸다

입력 2014-01-17 14:50  


[최송희 기자] 배우 윤소이가 명품 오열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월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에서는 윤소이(이선유 역)가 죽은 언니의 시신을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이는 언니 이세은(이진유 역)의 사고 소식을 듣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시체 안치실에 들어섰다.

이어 윤소이는 떨리는 손으로 시신을 확인한 후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텅 빈 눈동자로 하염없이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윤소이의 모습에서는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언니를 쉽게 떠나보낼 수 없음에 아파하는 선유(윤소이)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며 방송이 끝난 후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실제 이 장면 촬영 당시 윤소이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감정을 다잡으며 슛 사인이 들리자마자 순식간에 이선유 캐릭터에 몰입해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천상여자’는 17일 오후 7시5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2 ‘천상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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